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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광주 | 비린내 충전150_ 힘들지만 한방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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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작성일13-10-16 01:49 조회17,500회 댓글2건

본문

며칠만에 정신 좀 차리고 출장 후 귀갓길에 잠시 물가로....
하루의 마감을 짬출로...
 
물가가 힐링터인 꾼...
물가에 서 있는 동안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고 물가에서는 내가 최고다.
 
항상 4짜 이상급을 보기 위해 노력은 많이 하지만 참 힘들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그런데 낮에는 덥고
기온보단 수온이 따듯하고...
 
탑워터, 바이브, 크랑크 질을 열심히 해보지만 입질 한번도 주지 않고
프리리그로 운영하는 그나마 입질이 들어오긴 하는데...
스테레이트 웜엔 숏바이트만 계속 되고
그나마 히트된 녀석들에겐 바늘털이에 당하고...
 
물색도 너무 탁해져 있고...
답답하다...
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들은 어렵고 그러면....
다운샷, 스플릿샷, 카이젤, 네꼬등을 쓰지만
무거운 채비에 익숙해질데로 익숙해진 꾼은
채비가 시원스럽게 나가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채비하기도 귀찮아서 안하고 오직 바닥만 노린다.
 
그래서 그런지 마릿수는 못할때가 종종 있지만
나름 덩어리들로 손맛을 보니 그걸로 위안을 삼는다.
 
프리리그에 스티레이트 웜이 어렵기에
오랜만에 스테거로 운영을 해본다.
 
고생한 보람이 있는지 히트되어 나와준다
딸랑 두마리 이지만 그중 한마리는
시즌 Lunker 39호.
 
힘들지만 한방에 피곤이 사라진다.
 
물가...스트레스 받지 말고 생호라하자를 항상 되세기지만
물가만 벗어나면 원위치...
 
그래도 물가가 있기에 꾼은 살아간다.








수온 변화...
시작 전 과 시작 후
...
...
...
...
...
- 조행 간단메모 -
▷ 가을 조행 ◁
비린내 충전150
...
...
포인트특성: 강계
포인트상황: 수위는 적정량을 보이지만 물색이 탁해져 있다.
 
날씨: 구름많음
기온_ 19℃
체감기온_ 18℃
수온(연안)_ 20.8~21.4℃
풍향/풍속_ NW 4.1m/s
 ...
히트채비: 프리리그
히트루어: 스테거4인치
사용Hook: 옵셋훅512 4/0호
사용태클: 크라토스(6.7M), 마이다스 플래티넘(AL), 플로로15LB
커틀러스(6.4ML), 코바블루8.0, 얼티메이트14LB
 
 

댓글목록

정명화님의 댓글

정명화 작성일

한방... 좋은데요.^^
대형님 낚시꾼 보다는 낚시인 어떨까요..^^
꾼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사기꾼 협착꾼 도굴꾼 난봉꾼... 낚시꾼
꾼은 전문적인 말인데 현대에 와서 꾼은 대부분 저질적인 단어 밖에 없어요.
그래서 왠지 우리가 우리를 낮춰서 꾼으로 표현 하는 것 보다는 인으로 표현 하는 것이 어떨까요..
낚시꾼이 아니라 낚시인으로...^^

김대형님의 댓글

김대형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낚시인이라고 하기엔 제 자신이 그런 경지는 아닌 듯해서 그냥 편하게 적었네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정프로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