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전남 | 2014.02.16 아피스브랜드평가를 위한 일요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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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원태 작성일14-03-17 14:42 조회17,60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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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아피스 파이어스톰 S662ML, 아부 오라k1000 6lb
NS 메두사마이크로 MC-662MH, 아부 스키트리즈 12lb
채비 :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호그웜, 더블링거, C테일웜 등등...), 미드스트롤링

일요일 아침이 밝았네요..
알람을 마추지 않아도 눈꺼풀이 자동오픈되는 이 마력에 소름돋습니다.

부랴부랴 상품들 이벤트 후기에 올릴 사진찍고 장비를 챙겼습니다.

원래는 여송탄홍아빠라는 닉네임 사용했는데 주변에서 너무길다, 송탄아빠, 홍아빠, 탄아빠 등등으로 불려서 '원태클'로 개닉했습니다.ㅎㅎ

전 항상 원태클로 댕겼는데 오늘은 파이어스톰 사용기도 올리려고 투태클이 되었습니다.

루어낚시 입문을 베이트로 시작을해서 스피닝은 좀 꺼려집니다.

최근에만 반푸대군따라서 우럭낚시조금 해보고, 볼락대로 미드스트롤링 해본다고 까분거 말고는 손에 익지가 않아서 어렵습니다.

뽜이야~ 약속장소로 이동했는데 아침에 사진찍고 몸가볍게 화장실가니라 20분이나 늦게 도착했는데..

맘씨 좋은 형님들과 동생이 저주의 레이져를 쏘대네요...
'어서와 지각은 처음이지? 꼴찌가 밥사는거야...'
뜨헉... 처음에는 지각했다고 밥사란줄 알았는데..
내기걸린 출조군요.... ㄷㄷㄷ

오늘 출조자는닉네임 기준으로 오배기형님, 달수형님, 난쟁이군 그리고 저입니다

첫포인트는 장성의 황룡강 상류(레미콘 포인트라 하던데 잘모르겟네요)

도착하자마자 난쟁이군이 적선해주네요..
지난번 채비들 몽땅 잃어버린후.... 가방에 태클박스에 봉돌과 훅 웜이 생겼습니다.

ㅜㅠ 고마워 잘쓸게..
마음 가다듬고 채비하고...(저는 보통 사람들보다 포인트잡고 채비하는시간이 거진 두배입니다. ㅜㅠ)
연습만이 살길....

처음 와본 포인트기에 베이트로 시작혀요.

보통 앵글러분들이라면 다한다는 지형탐색. 스피너베이트로 좌우로 쓸어봤는데 그냥 뻘밭인거 같네요.

어느순간 캐스팅 미스로 수초더미 뒤로 날라가서 수초더미가 스베를 삼켜버립니다 ㅜㅠ
흐엉

주위를 살펴보니 메기머리, 배스머리가 쉘로권에 붙어있네요.. 여긴 수달포인트

'안되겄다. 딴데로 가자...' 아무도 입질못받고 장성 녹진제로 이동했어요..

녹진제는 제게 꽝의 기억만 안겨준곳인데.. 그곳으로 간데요 뜨헉~

아직 뽜이아 나올차례는 아니네요.

시작하자마자 채비 교환중인데 달수형이 오짜 걸어올립니다.

카이만 L대로 프리리그채비해서 올립니다. 신기하죠?
감도가 좋으니 안성맞춤이려나? 활처럼 휘는거 보니 부럽습니다.
 
저도 뒤따라 수초 사이사이로 캐스팅해서 고등어 한마리....

이로써 이등 꼴은 면했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이차 캐스팅
투두둑 특툭~ 또 왔어요 역시 프리리그에 호그웜 이번엔 사이즈가 좀 되네요.
아직 4짜를 못올려본터라 간만에 보는 큰놈이라 줄자로 내달립니다.
'우어 행님들.. 나 4짜 4짜...'
'작은거같은데.....'
그렇습니다. 36센티정도.... 사알 들어 꼬리를 41에두고 배스머리를 가려 올려두지만....
'뒤질래?' 입니다 ㅜㅠ

하루최대마릿수인 두마리를 녹진제에서 단시간에 뽑아냈네요..

마녀같은형님들....
룰을 마릿수로 바꿉니다...

뭐 어찌됐던 1등이니까 편하게 뽜이야를 들었습니다.
전 프리리그를 좋아하니까 로드에 무리가 가겠지만 3호봉돌에 호그웜장착합니다.
훅키퍼에 장착도 해보고, 뽜이야 짝궁은 오라k1000입니다.
6LB 서픽스 모노라인이에요.

쉘로우권에는 없는걸? 확인했으니 롱캐스팅..
힘껏 후려치기... 스풀에서 라인이 방출되며 가이드들이 버거워.울부짖는거 같아요.

두어번 탐색하다 밑걸림에 팅... 라인.절반 끊어먹고
오배기형님의 4LB로 풀충전..
로드 발란스는 요정도면 좋은거죠? 남들하는건 다따라해봅니다.ㅎㅎㅎ

이번에는 노싱커로 슬슬슬.... 정말 따분해요. 제 성격이랑 안맞아
다시.프리리그로 채비전환. 2호봉돌 구걸해서 호그웜달아 캐스팅하지만 입질이 정말 뚝 끊겼습니다.

호그웜을 학습한걸까? (달수형이 호그웜으로 5짜잡고 전부.호그웜으로.바꿨으니...)

그래서바로 2인치 팻쉐드테일웜으로 미드채비.

미드는 UL이나 L대로 한다지만 안되는게 어디있나요? 그쵸?

수차례 캐스팅하다가 발밑에서 고등어가 물고 들어가는데 너무 놀라 후킹 미스가 났습니다.

쉘로우권에도 있네요 ㅡㅡ;

그리하여 배스들은 잠적해버리고 밥먹으러 식당찾아 이리저리 배회..
근처.식당들이 다 문을 닫아서 멀리.나갔다가
내장국밥 한사발씩하고 다시 그옆 다른 녹진제로..
물도 다 빠지고 뻘이고 생명체 반응 무!!

다음 목적지는 장성 백운지.. 캐스팅 몇번하는데 다른 동생에게 전화가 오네요. 생명체가 없다고 ㅜㅜ

다시 다른곳으로 ..... 이번에는 광주 패밀리랜드 대야지로 갑니다..

꽝꽝꽝... 있긴한건가?

못먹어도 고, 못답아도 고! 뽜이야 철출전인데 마수걸이 못하면 사진이라도 찍어줘야죠.

이제 종착지로 담양 탄금지로 갑니다.
녹진제 말고는 전부 처음 가보는 곳이기에 기대감은 풀입니다.

그리고 저는 꽝, 달수형과 오배기형 한수씩 올리고

집으로 철수...
하는데 형들과 동생이 다시 루어태클들을 몽창.적선해줍니다....
- 집나간 가방편은..... 뭐.그렇습니다

당분간 뭐 안사도 되겠어요 ㅎㅎ

저는 못내 뽜이야의 마수걸이를 못해 와이프에게 또 사기극을 펼치고(저녁 먹고 간다고함) 홀로 서창교로 갔습니다.

언제나 다리밑 선착장 포인트는 찌낚시하시는분들이 많아요..

방해하면 안되니깐 전.좌측에서 쉘로우권으로 미드시전....
원캐스팅에 쫘아~ 으하하하

오자마자 한수 올리니까 옆에 찌낚하시는분들이오셔서
'겨울에도 배스 나오냐? 요즘 어디서하냐? 등등'

대답해주다가 밑걸림...
재 채비하고 조준하는데.스르륵~ 루어와 미드훅이 묵속으로 잠수 ㅜㅠ
라인을 잘못짤랐네요.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뽜이야의 마수걸이 하고 컴백하는 기분 짜지네요.ㅎㅎ
아 천일염처럼 짜져야지 히히

[오늘의 교훈]
1. 권사량 권장무게는 그냥 써둔게 아니다.
2. 비싸고 이름있다고 조과가 좋은것은 아니다.
3. 가정의 평화를 지키면 출조권을 획득할 수 있게된다.(저같은 유부남들...)

댓글목록

토마토님의 댓글

토마토 작성일

지나간 조행기를 적는게 아니고
3월 6일~ 4월 5일 까지의 조행기를 적는 거랍니다.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토마토님 글적어놓으신거 한번도 못본거 같은데 잘아시는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