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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전남 | 보배이십 루어이야기 104-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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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건 작성일14-01-07 17:27 조회27,0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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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구세주가 뿅하니 나타났지
슈퍼보드를 타고 다니는 용태형님이지
정모형님은 블로거였어
나랑 나란히 맞카질을 했지
성현이형은 기절하고
핫도그형님은 그냥 무념무상이였지

그분은 아직 쌩쌩하신가바
손가락도 찔러주시더라구
힘들어 하며 우린 닭볶음이라는 음식을 기다렸지
문득 생각나는 그 옆집에서 말이지
한가인이 나보고 전화번호를 줬지만
난 남의 여자는 피해는 성격이라 소심하게
사진만 찍었어
그것도 하관 사진으로 말이지
수다에 섞인 저주파 음성을 들은 누군가가
나에게 이야기 해줬어
정모형님 많이 피곤하셨나봅니다

그러던중 밥이 세팅됐지
한그릇이야
정말 한그릇만 가져다 줬어
나에게는 일인분이지만 마음착하게 나눠줬지
어디에선가 웃음을 띄며
주인포스를 풍기는 홍석형님이 분배를 하고 있었어
메인요리가 왔어
장독대 뚜껑에 음식을 주더군
여튼 맛나게 먹기전에 사진을 찍는
그녀는 육아블러거라고 하더군
하지만 낚시도 잘해
피딩타임은 오늘도 마찬가지였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막잡은 닭이라 그런지
간도 있고 똥집도 있고 그랬지만
살코기는 무지 질겼어
긍데 말야
밥도 없고
닭볶음탕도 이미 없었어
그만큼 피딩타임이 짧다는 뜻이지
집중하지 않으면 금방지나가
정신차리란 말이야

우린 블로거였어
블로거는 소통하는거지
많이 소통하고 왔지
DSLR로 찍는 블로거도 있겠지만
만인의 카메라
스맛폰으로 찍는 블로거도 있지
용태형님이 경선형님 스맛폰으로 멋지게 심령사진을 만들어줬어
참으로 멋진형님이지
우린 그렇게 먹고 마시며 즐겁게 떠들다가 왔어
분명 낚시를 간거같은데
난 입질같은것도 못받았고
보트도 핀거 같지만
그냥 유람만 하다 온듯해
오늘은 화요일이야
일상에서 생활을 하고 있지
그때가 꿈만같아
한여름밤의 꿈이아닌
한겨울의 꿈이였던거지
종종 모였으면 하지만
전국에서 모이기란 힘들어
난 그걸 잘 알기에 조금만 모였으면 했지만
예상외로 엄청 많이 모이고
못와서 아쉬운 분들도 계셨지
만약에 말이야
나에게 조구회사에서 협찬을 해주면
판을 키워볼 생각이야
조구회사가 아니라 낚시점에서 협찬해주면
카페 정규 모임이 아닌
블로거 정규모임을 하고 싶어
이렇게 꿈을 꾸고 온듯한 1박 2일이 지나간거지
너도 잘 알아줬으면 좋겠어
소중한 인연 끝까지 책임지고
잘 살아야 할꺼야
그리고 꼭!!
고맙다는 말 전하고
2014년에는 빨빨 거리며 좀더 많은 활동을 하길 바래
그럼 이제 일상 속에 찌들어갔다가
조만간 다시 보도록 해
이상 대건이에게 보내는 편지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이 추운날씨에 다들 대단합니다....
춥다고 사무실만 있는 내가 조금 미안 하네...ㅎㅎ

이대건님의 댓글

이대건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처음알았습니다 ㅎㅎㅎㅎㅎ

겨울에도 고무보트가 잘펴진다는걸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