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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루어조행기

광주 | 비린내 충전177_ 나름 선방...열심히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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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형 작성일13-12-15 21:56 조회18,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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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조행 ◁
*날짜: 12월 8일
*포인트특성: 강계
날씨: 맑음
(기온 14℃, 체감기온 10℃, 수온 10~11℃, 풍향/풍속: E 0.9m/s)
상황: 수위가 내려가 있지만 어제보단 안정되어 있을꺼라 짐작해 봄
 
 
명옥에게 톡을 일단 보냅니다.
바로 응답이 오네요...
아점을 곰탕으로 같이 해결하고
수로권, 지류권이 너무 힘들어 아에 본류권을 공략하기로 합니다.
 
포인트로 가는데 길을 막아 두었네요?
길이 막혔다고 못갈 우리가 아니죠 다른 길로 해서 포인트 진입을 합니다.
포인트 들어가는 입구에서 4대강 공사 여파로 보수작업을 하는데
부실공사의 흔적을 목격합니다.
이건 뭐 그냥 원상복귀가 아니고 그냥 공사했다는 흔적만 남기는 것 같더군요...
 
원래 주차하는 곳에 주차를 못하고 다른 곳에 일단 주차를 하고 포인트에 걸어서 진입을 합니다.
 
여기도 저수위를 보이고 있고 날씨는 너무 화창합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덥기까지 합니다.
 
어젠 수위가 빠지는 상황이라 민감했지만
오늘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으니 덜 민감할꺼라 생각을 하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그런데 덥습니다...내피로 입은 칸투칸 설인자켓 때문에 덥네요.
이 옷 강추네요^^
옷을 보면 우리나라 아웃도어 옷들이 너무 진짜 비쌉니다.
못살 형편도 아니지만 그 옷 하나면....이라는 생각이 많이듭니다.
가장으로써 철이 들어가나 봅니다.
낚시할땐 비싼 옷 필요 없습니다.
따뜻하고 질기고 편하면 구만 이더라구요...
말이 옆으로 셌네요...^^
 
너무 더워 바람막이 점퍼를 하나 벗으려 하는데 차는 보이지도 않는 곳 저멀리 있고...
명옥이도 채비 준비가 부실했다고 하는데 그때 마침 공사차량이 철수를 해서
차도 주차할 곳을 옮기고 채비도 더 준비하고 점퍼도 벗기위해 차로 걸어가 이동주차합니다.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채비를 던지니 베이트피쉬 같은 것들이 도망을 쳐서
물속을 자세히 보니 학공치가 또 올라와 있습니다.
하구언 수문을 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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