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전남 | 2014.04.24 스트레스만 받은 오늘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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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원태 작성일14-04-24 17:00 조회16,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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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장비]
로드 : 아부 킬러비 66CM
릴 : 아부 스키트리즈 '10
라인 : 모노 12LB
채비 : 프리리그(더블링거+2호싱커)
 
 
첫째가 아파서 스트레스
어제 꽝쳐서 스트레스
아침부터 괜한 자격지심에 스트레스
낚시갔다가 바늘에 엄지에 박혀 살찢느라 스트레스
후킹미스나니 계속 스트레스

뭔일마다 다 괜한 짜증이니 혈압이 올라 스트레스 ㅜㅠ

스트레스해소에는 내가 좋아하는게 제일인데요 낚시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래도 나갔으니 고기는 잡아야죠...
 
언제나 그렇듯 아직은 쉘로우 수초에 붙어있는 녀석들 잡는다고 가장자리에다가 캐스팅합니다
 
 
▲ 후킹미스에도 따라와줘 물어준 녀석

계속해도 입질이 없어 안쪽으로이동하며 탐색해보니

지나왔던 자리에서 입질이 오네요
 
 
▲ 꺼진불도 다시보고, 지나간 자리도 다시보자~
 
 
▲ 좀 작지만 2짜 초반의 배스가 눈앞에 나타나 싸이트피싱이란걸 해보려하니...

저질스런 피칭에 배스가 순간이동해버리네요....

계속되는 후킹미스에 엄청난 수의 블루길들이 메롱메롱하고
 
 
▲ 오늘의 값진 경험..

도로쪽 수풀에서 퍽퍽거리길래 캐스팅하고 살살 달래며 오는데 죠스처럼 물살을 가르며 전진해오는 가물치...

발앞까지 따라오더니 잠수하고 텁하고 사라져 채비회수하니.... 더블링거 한 2cm만 남기고 잡솨버리고 가버리네요..

저성제에서 벌써 두번이나 가물치를 보네요
 
 
▲ 태클박스에서 1호바늘이 삐져나와있었는지 정리하다가 엄지속가락에 푹 ㅜㅠ

살찢어내고 뽑아냈더니 따끔거리는것이 참 오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NON MEA SED T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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