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경기 | 5월 4째주 가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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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규남 작성일14-06-09 13:38 조회16,9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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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째주 가평낚시
 
아피스 코러낚시 필드스탭 황규남입니다
어린이날 카약을 사놓고 바쁜 일상에 파 묻혀
진수식을 이제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주문한 패들이 연휴에 끼이면서 전국을 다 돌고 와서 그런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 아름다운 진수식이 펼쳐질 가평 자라섬으로 지금 같이 가보실까요?
 
 
이른 새벽에 도착한 자라섬
카약을 펴기전 몸 풀기로 자라섬 안에 있는 조그만 연못으로 갑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얼리 버드들만이 지져귀는 아침
고요한 수면위로 4짜 배스가 뛰어오릅니다
오예 오늘은 포퍼로 반드시.....
 
다른 탑워터에는 손이 많이 가지만 포퍼는 잘 손이 안가는데
태클 박스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던 녀석을 꺼내 드디어 생애 첫 포퍼로 한수를 걸어냈습니다
퐁 퐁 퐁 세번 치고 한번 스테이에 폭발적인 입질을 해주었으나
사이즈는 이런 애들 ㅋㅋㅋ

 
작년에 55cm를 잡았던 곳
 

 
그래 여기가 좋겠다
화장실도 생기고 주차할곳도 좋아지고 작년보다 좀 더 개선된 자라섬

 스커드 K3 분리형 카약 입니다
2피스로 분리 되니 이동과 보관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선택되었지요
한 덩이에 성인 100kg까지 실을수 있으니 두개로 나눠서 타고 놀아도 됩니다
극단적인 경우에요
 
첫 진수식을 맞아
아피스와 함께 결의에 찬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전복 되면 곤란해요


혼자 들기에 충분하다고 했는데
안에 쑤셔넣은게 많아서 그런지 약간 힘들었습니다
다음엔 나눠서 물가에 최대한 가깝게
드디어 올라탄 순간
오~~~ 안 가라앉는다
다행이 잘 버텨줍니다

수면위에 알을 까는 외로운 잠자리 모습처럼 보이네요
카약 중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싯 온 탑 카약
맘에 듭니다
저는 원래 다른 사람 장비 눈에 잘 안들어와서
비싼거 타고 다니는 사람 봤는데 너무 기다랗기만하고 불편해 보이더라구요
속도는 빠르겠지만 난 낚시인이니까 괜찮아요 ^^ ㅋㅋ

오토 캠핑장 옆 낚시터가 참 좋습니다
더울때 다리 아래는 교과서 적인 포인트지요
이번에 새롭게 지급받은 엠페러 스피닝 ML
부인이 좋아라 합니다

사이트 피싱  경험해 본 사람만 느끼는 그 희열
보이는 만큼 낚기 어렵죠

자잘한 손맛 좋습니다

코르크 보단 EVA를 선호하는 저로써는 아주 만족합니다
밸런스도 잘 맞고 손에 쫙 붙는다는 느낌

 
이렇게 아름다운 배스를 만날수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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