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전남 | 2014.05.24~25 17시간의 무박 배스낚시 : 나주호 학파1호 노안1호 오정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원태 작성일14-05-26 13:46 조회17,827회 댓글0건

본문

이번주도 달리고말았네요... 지난주에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17시간의 무박낚시로 나주호(광산교) → 학파1호지 → 나주호(산림욕장) → 노안1호지 → 오정제를 비맞으며 지져보고 왔습니다..

낚시중에 타이틀이 걸린 낚시여서 엄청난 긴장감속에서...

최대어 : 술내기
최소어 : 점심사기

Start~
 
목적지는 영암의 학파1호지인데 가는길에 나주호배스를 만나러 경유하기로합니다.
 
 
▲ 커피 한잔에 쪼꼬렛으로 파워충전~
 
도착한 광산교(조금더 안쪽으로 진입) 허나.개한테.위협을 당하고..

잘 보이지도 않는 개주인 아저씨의 낚싯대를 모조리 걸어버리는 위엄 ㅋ
 
그렇게 입질도 못받고 꺼지라는 개느님의 울부짖음에 노피쉬로 기냥 학파지로 ㅋ
 
 
▲ 센스있게 모기기피제 팔찌를 챙겨주는 달수형 방어력 +5 증가 ㅋ

그렇게 학파학파 노래를 불러싸서 기대가 됩니다.

최대어 최소어 잡기입니다... 작은놈도 계측했음을 미리 알려드리며 ㅎㅎ
 
 
▲ 몇번의 프리리그 캐스팅에 첫 35배스를 제방 엣지부분에서 끄집어냅니다.
 
 
▲ 헛 얼마 안지났는데 이에 질세라 44 배스를 ㅡㅡ;
 
 
원태클 : 아 형~ 여기 형 와본데니까 어드밴티지 10cm주삼..
달수 : 꺼져 ㅋ

맞습니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법~ 쿨하게 까이고~
 
 
▲ 달수형의 두번째 44cm 배스
 
 
▲ 함 봐라~ 는 랜딩달수형 18cm 최소어 ㅡㅡ;

얘는 후킹된게 아니고 물고있던놈 파워후킹으로 날라와 절 맞고 랜딩되었네요...

발로까버릴걸 ㅜㅠ
 
계속되는 후킹미스에 전 평정심을 잃어가고 액션도 깨지고 짜증이나기 시작합니다..
 
 
▲ 어중간한 사이즈들....
 
 
▲ 블루길마져 20cm ㅜㅠ 작았으믄 최소어 우겨볼랬는데 최소어조차 이게 웬 ..
 
줄어든 입질에 달수형은 음흉한 미소를 보이며 최대어 최소어 승리를 예감한듯 좀 자고오겠다며 차로...

저는? 미친듯이 합니다... 이겨보리라 하고
 
 
▲ 역시나 어중간하네요
 
▲ 제방 석축에 크랭크베이트로 트위칭 스테이에 쪼옥 빨려 올라오면 19
 
 
 
▲ 또 19 ㅡㅡ;
 
 
▲ 얘는 20
 
 
▲ 그나마 어중간한게 나온게 38
 
 
▲ 너도 필요없다..
 
▲ 애매한 계측도 할수 없는 중간크기
 
 
▲ ㅜㅠ 소금처럼 짜져~
 
 
 
▲ 불처럼 꺼져~
 
 
▲ 최소어 됐다.. 싶었는데 21 ㅜㅠ
 
 
▲ 블루길도 잘나오지만 잘가~
 
 
▲ 날이 밝아오지만 최대어 최소어 탈환할 사이즈는 안나옵니다...
 
 
▲ 드디어 기다리던 ㅜㅠ 46cm 바이브레이션을 먹고 나왔심다...
 
 
▲ 블루길도 계속 나와주고요
 
 
▲ 기분좋아지니 자꾸 나오네요...
 
 
▲ 4짜가 이리도 안방갑다니 ㅎㅎ
 
뽑을만치 뽑아서 어두운 새벽내내 안되던 웜채지로 바꿉니다.
 
 
▲ 폭발적인 입질..
 
▲ 쭉쭉 올라옵니다..
 
▲ 동이터 달수형 깨우기전에.. 마지막 배스
 
 
▲ 학파1호지 제방 우측
 
 

▲ 학파1호지 제방 좌측
 
시간도 7시를 가르키고 달수행님 깨웁니다..

최대어 기록깨 사실을 전달해드리며.. 잠을 깨워드림 ㅎㅎ
 
 
▲ 달수형은 안나온다고 꿍시렁대지만 제가 뽑아내드립니다..

약올림샷 ㅋ
 
또 꾸시렁 꾸시렁~
 
 
▲ 약올려 드림
 
 
달수 : 야 학파지 손맛은 봤으니 딴데 가자.. 어디갈까?
원태클 : 나주호?

그리하여 다시 나주호로~

 
▲ 가는길에 출출하고 목도타서 뜨건여섯으로 기운내보고요~

나주호 산림욕장 도착~
 
달수형이 찍어둔 포인트로 이동하며 골창에 영혼없는 캐스팅.

릴링도 안하고 그냥 계속 걷습니다...

툭툭~ 엇? 와따 와따~ 후킹!
 
맥아리없이 딸려오길래 짜친줄 알았는데...
 
 
▲ 뚜둥~ 47cm

달수형의 벙찐 표정 ㅋㅋ
 
▲ 이렇게 나주호가 제게 쐐기를 박을 기회를 줍니다..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비바람에 소나기가 ㅡㅡ;

처음 포인트 진입을 잘못해서 빠꾸해서 갔던만큼을 또가니... 거진 한시간을 걸었는데..

소나기!!!

철수결정하고~ 어디가지? 고민하며 시원하게 커피한잔.
 
 
▲ 너무 목이타 시원하게 원샷~
 
나주호를 빠져나와 송림제 가까? 저성제가까? 하다가 뜬금없이 노안1호지로~
 
 
▲ 점심시간이 다되어 가는길에 추어탕 한그릇뚝딱

최소어내기는 제가 졌기때문에 ㅜㅠ
 
밥먹는 내내 비안오더니만...
 
노안1호지 도착했는데 소나기가 줄기차게~
 
제방 석축에서 좀 하다가 진입 진입 하다보니 논길따라 밭길따라 산길따라 비맞으며

노안1호지를 한바퀴 다 돌았습니다... 이런~

꽝친곳은 블로그에 쓰지말라는 달수형 ㅋㅋ 싫어요 ㅋㅋ
 
 미칠듯한 꽝에 가는길에 오정제도 지져보지만 비오고 춥고 젖은 개마냥..

복귀~
▲ 엄청 쏟아지는 소나기
  
 
▲ 고생한 내발 ㅜㅠ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무박낚시여행 ㅎㅎ

17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뻗습니다 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