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루어조행기

경남 | [배스낚시]진주 남강 소곡 보팅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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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건 작성일14-05-29 12:35 조회18,80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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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탄자 엑스벤드 스탭 보배이십 이대건입니다.

오늘의 TOP

 오르는건 그닥어려운건 아닌듯싶습니다.

 하지만 10명중 낚시인이 저 포함 3명이나 있는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듯합니다.

 역시 쟁쟁한 분들만 들어오는건 당연한것인가요?

 전 그냥 꼽사리로 낑겨봅니다.

이틀째 조행기가 되겠네요.

 제 고향은 전북 군산입니다.

 제 2의 고향으로 생각되는곳은 지금 거주중인 대전이구요.

 제 3의 고향은 진주가 아닐까싶습니다.

 자주가서 질리지 않냐구요?

 진주...참으로 사람냄새나는 그런곳입니다.

 어찌 질릴수가 있겠어요.

 달려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진주 송곡으로 말이죠.

진주하면 세광정비

 잊지마세요.

 차도 잘 고치고

 주말에는 아지트로 유용합니다.

 ㅋ ㅑㅋ ㅑㅋ ㅑㅋ ㅑ

 역시 사장님이 좋습니다.

오늘 세팅은 간단하게 두대만 세팅합니다.

 보스형님은 어제 가족행사때문에 늦게까지 계셔서 그런지

 아침에 같이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때문에 이른아침에 나와서 보트 실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 매듭...

 봐도봐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송곡

 진주의 포인트는

 송곡 - 꽃밭 - 월광 - 진성수로

 이런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만 아니면 송곡에서 진성수로까지 내달릴수 있으나

 보가 있으므로 4곳의 스팟으로 나누워져있습니다.

 진양호에서 나오는 물줄기로서

 진양호에서 방류를 시작하면 남강은 유속이 빨라집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남강에 첫발을 딛으면

 많이들 어려워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적응하는데 3년 걸렸습니다.

보트 세팅하고 슬로프 바로 앞

 돌무더기에서

 주호가 버즈젯주니어로 한수 바로 올립니다.

송곡의 포인트 전경.

 참으로 많은 느낌을 주는 사진인듯 싶습니다.

 유속이 없는듯 있고,

 물속에 장애물들이 없는듯 있고,

 고기들이 바글바글 들어있을거 같은데 없고,

 없을꺼 같은데 바글바글 들어있고,

 알수 없는 그런 남강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다 있는듯합니다.

마탄자 엑스벤드 테스트로드 버젼 1

 정말 빡시게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미디움 스펙에 얼토당토 않는 루어무게

 사이즈 상관없이 강제집행.

 그에 따른 라인선택

 국산제품

 마탄자 엑스벤드로드와 디럭스 10파운드 라인 조합

 뭐라 설명할 필요가 없네요.

송곡 보 바로 위에 있는 끊어진 보에서

 폴링바이트 바로 한수 합니다.

 그전에 고기 안나온다고 뒤에서 자고 있던 주호가 벌떡 일어납니다.

 하지만 한마리가 전부였나봅니다.

 아쉽게도 런커에서 1%모자랍니다.

 남강에 적응하는데 3년

 남강에서 런커잡는데 몇년이 더 걸릴지 몰릅니다.

 사이즈는 크게 상관없지만

 꼭!!!

 4kg 배스를 잡아보고 싶습니다.

 * 긍데 주호야 .. 꼬리 잘릿다

 물고기는 꼬리가 생명이여~

3년째 다니면서 형님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듣고,

 루어 운영방식도 많이 듣고,
태클의 선택과 루어의 색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들은듯합니다.

 남강뿐 아니라 흐르는 물에서의 하드베이트 운영과

 웜의 운영방식이 다르고,

 물의 흐름을 보라는 이야기들,

 이제 쪼금 이해가 되는듯합니다.

 참으로 남강에서 많은걸 보고 배우는듯합니다.

주호에게 이야기 해줬지만 알아들었을까요??

 커버 깊숙히 아닌 커버를 지나 쉘로우 흙 혹은 나무 밑둥까지

 두유 이해하셨음?

제가 잠깐 휴식을 취하는사이

 집요하게 커버를 공략하더니

이렇게 튼실한놈 한마리 잡아냅니다.

 보트낚시의 좋은점은 한스팟을 여러방향에서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이지요.

늦은 점심.

 진주분들은 토요일 낚시를 주로 하시고,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보내십니다.

 목사님도 주말에 일터에 계시니

 일요일은 늘 점심이 늦습니다.

 딱히 배달도 되는것도 아니고

 준비해 가지 않는 이상

 기다려야합니다.

 누군가 배달해줄때 까지 말이죠.

 ㅎㅎㅎㅎㅎㅎ

밥먹고 슬로프로 돌아가던중

 뒤에 보이는 석축에서 흔하디흔한 그런놈 잡습니다.

 남강을 이해하고 고기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더 많이 머리를 써야할까요?

 댄장

 ㅠㅠ

 고기 잡는데 생각을 해야합니다.

 루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식으로 공략해야되는지 말이죠.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을까요?

낚시인은 잘 낚습니다.

 제 보트 깨끗했습니다.

 걸레로 쓱 ~ 한번 닦고 말랬더니,

 친철하신 보스형님이 물을 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더 깨끗히 세차했습니다.

잘 마르라고 세워두고

 우린 할일이 또 있지요.

주린 배를 채워줘야합니다.

 우리도 피딩을 해야지요.

 순대국밥.

 일품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만 칠천원.

 가져가다 걸리면 손목아지 날아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국밥에는 부추를 넣어야지요.

그럼..

 순식간에 끝!!!

 비도 주룩주룩 오고 운치있는 저녁이 되었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 발길을 또하지요.

 다음에는 런커 포함 4kg 잡고싶습니다.

 아마 4kg를 잡아도 발길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진주 포인트가 좋은것보다,

 사람들이 좋은것보다,

 그냥 제가 모든걸 다 좋아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듯합니다.

 혹시 이글을 보시고 진주 세광정비를 찾아가실때는

 양손은 무겁게 마음은 가볍게 가시기 바랍니다.

 형님들 정말 좋은신 분들입니다.

댓글목록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멋지네요...배스낚시 하고파 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