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2014년 6월 28일 새벽 부산해루질 다녀오다.

요즘 매일 해루질을 했습니다.

근....1주일 정도 한듯하네요. 딱 오늘까지만 하고 다음 물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낚시를 했어야 하지만 어제의 대광어 랜딩실패로 인한 쇼크로 낚시는 잠시 뒤로.... ㅋ

여느날처럼 해루질포인트로 이동했더니 그동안 안면이 있던 합기도 관장님이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네요.

요즘은 어떤포인트를 가건 지인 또는 안면있는분이 항상 있네요.

참 좋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대충 거치장스런 낚시대 던져두고 해루질을 했습니다.

낚시대에 어신이 오건말건 신경도 안쓰고.. ㅎㅎ

오늘은 헤드랜턴, 핸드랜턴, 집어등60와트, 갸프, 두레박 으로 해루질장비를 갖추고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스타트가 좋네요. 문어만한 낙지 한수 잽싸게 성공!

그리고 잠시후... 그냥 둘러본다고 빈손으로 움직인게 화근입니다.

눈앞에 낙지를 보고도 못잡았습니다.

억울해서 그자리를 못뜨고 있는데 합기도 관장님이 그자리에서 문어를 발견한게 아니겠습니까? 그러곤 갸프를 건네드리고 직접 문어를 캐치합니다.

후에 재밌는 광경이 벌어집니다. 문어가 먹물을 쏜다는걸 모르는 관장님 친구분이 옆에있다가 먹물어택 받았습니다.

바로 이렇게...

이렇게 지인들과 웃고 떠들다 집에와서 조과물 정리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