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 축산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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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창섭 작성일20-11-03 21:50 조회5,7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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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연장해서
피딩 시간을 기다렸다.
오전은 장판 바람도 서풍으로 약하게
불었다.
오후 4시 바람은 서풍인데 동풍 너울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불안 불안하더니 오후 5시 갑자기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자리를 빼야 할 정도로
포인트가 엉망이 되었다.
일본 기상도 북서풍 실시간 낚시를 동생들에게
확인을 해도 실시간 예보가 북서풍이었다.
현장에는 동풍인데
결국 축산 사는 후배가 영상 통화를 해 왔다.
바다만 봐도 알 수 있는 현지인인데
지방에 있으니
화면을 보여주자... 예보가 틀리네
자리를 옮겨 보라고 했다.
사진 3리 끝 바리나 석동 방파제는 동풍에도 의지
할 수 있지만 심하면 에깅 낚시도 힘들다.
복도 복도 지지리 읍다.
저녁 피딩에는 마릿수는 없지만 하루 3~5마리
꾸준히 나오는 유일한 자리인데
세 명정도 설 수 있지만 누구에게 잡힐지는 아무도
모르는 곳이다.
그래도 예보를 좀 더 믿어 보자는 심정으로
버텼다.
해가 지기 전 맞바람에 케스팅을 했지만
비거리도 안 나오고 라인이 정리가 힘들어도
모처럼 이까 펀치를 받아도 헛챔질...
저킹으로 유인해도 너울과 바람으로
발 앞으로 다가오는 에기...
그렇게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내렸다.
바람도 너울도 파도도 평온해졌다.
6시 30분 한 명이 내려오길래 끝 바리로
에서 낚시를 즐겼고
내가 하던 자리를 내어 주었다.
6시 40분 시원하게 가져가는 첫
입질... 7~800g 정도
그리고 7시 20분 한 마리 벗겨졌다고 아쉬워 했다.
8시 20분 결국 한 마리를 건져 올렸다.
사이즈는 쌍둥이처럼 똑같았다.
8시 40분 철수해서 석동 찍고 대구로 복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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