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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평산의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22) 새우미끼 사용간의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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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귀섭 작성일19-09-22 09:58 조회16,8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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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의 붕어낚시 Q&A - 한 뼘 다가가는 붕어낚시(22)

             새우미끼 사용에 관한 의문점

송귀섭

FTV 제작위원, 釣樂無極 프로그램 진행

(주)아피스 홍보이사, 체리피시 자문위원

저서: < 붕어낚시 첫걸음> <붕어 대물낚시> <붕어학개론>

 

질문

 

선생님의 월척특급 방송을 보면서 새우대물낚시를 시작한 1년차 초보입니다. 그동안의 의문점을 모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1. 새우를 사용할 때 더듬이를 제거하는지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지요?

 2. 새우머리를 까거나 꼬리를 제거하고 나서 쓰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요?

 3. 죽은 새우가 입질이 빠르다는데 새우를 죽여서 쓰면 효과가 더 있는지요?

 4. 새우를 꿸 때는 바늘 끝을 머리 쪽에서 찔러 꿰는지요. 아니면 꼬리 쪽에서 꿰는지요?

 5. 미끼새우의 크기와 낚이는 붕어의 크기가 항상 비례하는지요?

 6. 새우가 전혀 서식하지 않는 곳에서도 새우미끼가 유용한지요?

 

선생님. 질문내용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자꾸 질문할 기회가 없을 듯해서요.

김영환 | 2004.11.02. http://cafe.daum.net/welikesong/4G3t/241 

유사내용 질문: 후크 이창훈 외 401명 (질문종합기간 2002년~2019년)

 

답변

안녕하세요. 진짜로 새우미끼 사용에 대한 종합 질문을 하셨네요.^^

1. 새우더듬이 제거: 대물낚시 미끼새우는 생긴 모습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을 시키면 잔챙이도 덤비기 때문에 대물미끼로써의 씨알선별 효과가 떨어지게 되지요.

2. 새우머리 까기: 새우를 훼손시키는 것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지만 잡어나 잔챙이 입질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입질을 빨리 유도하는 방법으로 머리나 꼬리를 훼손시켜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중치급 이하가 덤비면 곧바로 새우 원형을 그대로 사용해야 대물을 선별하는 기다림의 낚시가 됩니다.

3. 죽은 새우: 죽어서 냄새가 나는 새우에게 붕어가 빨리 반응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잔챙이 붕어가 더 빨리 덤비게 되므로 대물낚시에서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4. 바늘 꿰기: 꼬리 쪽에서 머리 쪽으로 바늘을 꼽아 꿰는 것이 좋습니다. 붕어가 새우를 사냥해서 입안에 빨아들이는 방향을 관찰하면 주로 머리 쪽을 공격하여 빨아들이거든요. 혹 꼬리 쪽을 공격했더라도 대부분 다시 뱉었다가 돌려서 머리 쪽을 흡입하여 소화시킵니다.

5. 새우크기와 붕어의 크기: 미끼새우의 크기는 낚이는 붕어의 씨알과 대부분 비례합니다. 대물낚시에서 미끼크기로써 씨알 선별을 하는 요령이기도 하지요.

6. 새우가 서식하지 않는 곳: 새우가 서식하지 않는 곳에서의 새우미끼에도 붕어는 입질을 합니다. 새우는 붕어의 본능에 의한 먹이사슬 하층의 먹잇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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