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강원 | 열대야를피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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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8-14 09:28 조회13,16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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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낚시 나서기가 두려워짐을 느끼는 살인더위...

한해한해 지나며...더위는 더욱더 심해지는듯합니다...

날도 더운데 채비도해야하고...가지말까? 그냥 아는분들 계시면 놀다가 들어올까?

에어컨 바람의 차량안에서 한동안 고민의 시간이 이어집니다...

만성피로로 인한 날들...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낚시 열정이 조금 사그러든듯도하고...

여기서 물러서면 앞으로 더더욱 귀차니즘이 올듯하여...

열대야를 피해 물가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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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TV 쉬리의 민물낚시여행 진행자이신...쉬리 김병하선배님의 야심작...

 

초야대성 대물찌 2호... 35cm의 고리봉돌6호의 중부력 대물찌...

 

지난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던 한주...이제서야 이렇게 채비를 해봅니다...

 

원봉돌 바닥채비에서... 바닥채비 + 스위벨채비 두가지의 채비로 사용할수있는

 

해결사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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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도착을 하였지만...한대한대 초야대성 대물찌로 교체를 하며...

 

모든준비를 마치고...채비 5대 하고나니...

 

 

어느덧 밤이 찾아듭니다...

 

일단 5대만 대물찌로 셋팅을하고 입질을 보기위해...조용히 숨죽이며 집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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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의 찌불을 수면위에 세워두고...

 

케미의 불빛이 끝없이 상승하기만을 목이 빠져라 쳐다보았지만...배수가 많이된 이곳 소류지는...

 

쉽사리 붕어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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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인 강릉...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들께서...정자로 마실나오셨네요...

 

소음은 끝내주었습니다 ㅎ

 

애완견을 데리고 오신 동네 아주머니들....

 

그 자그마한 애완견이 동네 큰 강아지와 목소리 대결을 하려는지...

 

쉬지않고 짖어대네요... X소리 ㅋㅋ

 

 

차량은 포인트 뒤로 계속하여 이동을하고...정자에서의 소음은 끝없이 최고음으로...

 

그리고 개짖는소리...

 

 

그와중에도 멋드러진 찌올림에...첫수가 반겨주었네요...7치급되보이는 토종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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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많은 입질을 보았지만...

 

배수탓인지...채비탓인지는 모르겠지만...미약한 입질에...

 

그래도 심심치 않게 밤을 보낼수가 있었습니다...

 

달빛이 사라지고...태양이 하루를 시작하려는 시간...

 

아침 스트레칭도 할겸...의자에서 일어나 찌뿌둥한 육체를 살살~

 

이리저리 움직여가며...아침 산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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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트기 바로전...조금 한기를 느껴 바람막이 자켓을 착용했지만...

금새 후덥지근 해지는 날씨...

자켓입은지 30분도 채 되질않아서 다시 벗어 던졌네요...

30분정도 정말 쌀쌀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밤이지만...새벽시간은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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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배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1m도...

안되는 수심을 보이던 포인트...배수가 안되었음이 참 다행이었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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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끝없이 밀어 올려줄것만 같았지만...

 

역시나...

 

움직임이 포착되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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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에 음료를 많이 준비해왔지만...

 

시원한 음료보다는 따듯한 커피가 생각나던 아침 시간...

 

그러고 보니 한동안 따듯한 커피를 물가에서

 

 

먹어보질 못했네요...

 

오랜만에 맛보는 물가에서의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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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우측으로 다른 한분도 함께 밤을 보냈지만...

 

별다른 챔질소리는 들려오지 않고...코고는 소리만이 밤새 들려오더군요...

 

묵직한것을 하나 걸었는데...

 

거북이를 걸었다고 하시네요...누가 방생을 했는지...청거북이었습니다...유해조수로 지정된...

 

살생 해야하는 붉은귀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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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등지고 있기에...

 

해가 이곳까지 비추기전에 철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잠시 동안만이라도 오전장을 보기 위해 집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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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정말 시원하게...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어서...

풀숲에 자리한 포인트이지만...

모기의 습격도 덜받고...땀도 그리 많이 흘리지 않았던듯합니다...

이슬도 생각보다는 조금 내리고...참 다행중에 다행이었던듯합니다...

모기가 가장 걱정이었기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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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대성의 올림&내림찌... 스물스물 상승하더니...

 

이내 빠르게 가져가는 입질...

 

받침대가 덜커덩 할정도로 심하게 내리꽂은 힘쎈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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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하게 생긴녀석이 아침 인사를 해줍니다...

토실토실하네요...

 

 

싸이즈는 그리 큰편은 아니지만...앙탈하는 힘은 월척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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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셋팅된...

초야대성 대물찌...물기도 말릴겸 걷어두었습니다...

간밤에 몇번의 찌올림을 보았지만...붕어의 예민한 입질로 시원하고 멋드러진 찌올림을 보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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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만지다가 놓친 수많은 입질...

 

 

그리고 바늘털이 당한 붕어들...

 

 

간간히 긴장감을 갖게해준 빠른입질표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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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이 지루하지 않게...잘 놀아줘서 고마운 붕어들...

 

계속이어지는 배수...

 

 

수위는 지난번 최악의 가뭄이라 할정도로 언론에 보도되었을때보다...

 

더욱더 심한 상황...

시원한 큰비가 한번 내려 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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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철수하는 시간은 늘 피곤합니다...

 

주문진까지 25km ... 수도권에 계신 분들께는 정말 가까운 거리지만...

 

25km란 거리는 ...250km처럼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더운여름 건강유의하시구요...철수길 안전운전 하시어 즐거운 낚시여행길 이어가십시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요즘들어 붉은귀거북이가 많이 낚여오네요.. 자라도 그렇고...
낯 밤 기온이 이제 서서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비오고나면 춥다는 생각 듭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