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뜰채와 살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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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3-19 19:29 조회17,417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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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즐기는 붕어낚시 =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내일 부터는 업무에 다시 복귀를 해야하기에...
쉬는날...신나게 놀아보자하고...
열심히 물가로 달려나가 보았습니다...^^
이곳 죽헌저수지는 탐색차 둘러보았는데요... 차량을 세움과 동시에...
중류권 자주하던 포인트에선... 바람도 안부는데 물파장이 ~ ~ ~
시각이 조금 늦었기에... 서둘러 다른거 볼것없이 대편성을 서둘러 보았습니다...
입질이 좋은 황금 타임은 그냥 조용히 지나만가고...
점점 밀려드는 피곤에... 무거운 눈꺼풀도 식힐겸...
카메라에 얼굴을 디밀어 보았네요...
역시나 야간 촬영은 ㅜㅜ 많이 힘드네요... 연습을해도 안되는 이유는 뭘까용...;;
마음 비우고 낚시를 하다보면...
한참 꿀잠을 자다가 일어나보면...
어김없이 뒤엉켜있는 채비... 그러나...오늘은 아무런 움직임도 없네요...
간간히 들리는 동물 발자국 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꾼들의 목소리뿐...
매일 출조를 하다시피했더니...손바닥은 점점 굳어가는 느낌이들어...
일년에 몇번 착용안하는 낚시 장갑도 착용해보았습니다... 오른쪽만요 ㅎ
아닌거 알면서도... 오늘따라 느낌이... 아주~ 느낌이 좋아서...
옥내림채비 10대를 셋팅해보고...
받침틀도 차량 구석에서 하나더 들고나와 4+4+4단으로 설치를... 12대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간밤에 밤기온은 괜찮았는데...자고 일어나서인지...
이른 새벽시간부터는 한기가 몰려오더라구요...
이글루와 난로에 의지하며... 자다가 일어나기를 여러차례...
밤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들었는지 안들었는지 기억이...ㅜㅜ
눈을떠보니... 어느덧 아침이 밝아오더군요...
역시나... 잠신은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들었네요...
너 무 나 도 느 낌 이 좋 아 서 ~
뜰채도 준비해두고...
한켠에는...살림망도 케이스에서 꺼내어...바로 펼칠수있게 준비도 해두었는데...
ㅋㅋ
마음을 비우자... 비우자...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워낙에 기대감이 큰 곳이어서 일까요?
꽝친 기억이 별로 없을정도로... 아주 매력있는곳인데... 어쩜 이럴수가...;;
전자케미를 분리하고...일반케미를 끼우며...미끼도 교체해보고...
미끼는 흠집도없이 깔끔하게 달려있더군요...
바람도 없고... 점점 더 따스해지는 기온에...낮시간까지 즐겨보자 마음먹고...
아침 산책을 나서봅니다...
아침부터 커피 마시는 습관이 되어있어서...
어김없이 난로에 캔커피를 올려봅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투 플러스 원 ~ 하는 캔커피... ㅎ
부유물과 쓰레기들이 포인트 앞에까지...엄청 밀려와있네요...
정리를 하고 돌아와야하는데...오늘은...ㅜㅜ
다음엔 꼭 치우리라 생각을 해보고...
당연히 쓰레기는 확실히 챙겨왔습니당...
잔잔합니다...
금방이라도 훅~ 하고 지를 가져갈것만 같은 이 분위기 ~
아직도 그늘진곳엔...이렇게 눈이 쌓여만 있답니다...
눈구경하러들 오셔요~ ㅎㅎ
눈썰매도 탈수있겠는데요 ~
자연의 생명력은 엄청 난듯보이더군요...
나뭇가지가 잘려 나갔는데도 이렇게 갯버들이 자라나고 있네요...
강릉권 많은 곳을 다녀봐도...
죽헌지 처럼 편안한 곳은 없었답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이곳에서 노숙을 할듯합니다...
철수시엔 먹이도 마니마니 주고오는데...
언젠가는 제마음을 알아 줄날이 있겠지요~~~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하룻밤의 조행을 맺음합니다...
-아이폰 올림-
댓글목록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다시봐도 멋죠용 감동의 물결이 ~~~~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백종원님의 댓글
백종원 작성일
쓰레기 사진을 보니 마음이 좀 아푸네요
지나간 자리는 항상 정리해야 하는데..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기간을 두고 주기적으로 조우회와 생활체육낚시연합회에서 지역 저수지
환경행사를하지만... 늘 쌓여만갑니다..참안타까운현실이죠...
저는 몇년동안 쓰레기 버린적이 단한번도 없는데말이죠...
제것도 줍고 봉투 여유가 되면 더 주서오긴하지만...혼자만의 힘으론 정말 역부족임을
실감케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