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귀차니즘의 하루...수로권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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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8-08 04:23 조회15,5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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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휴일날 아침...
비가 보슬보슬 내립니다... 6시반 기상을하여...물가로 향해봅니다...
전날 업무마친후...간만에 보트낚시를 즐겨볼까했는데...비가 갑자기 마니내리네요...
So...Pass...
8시부터... 평소 들러볼만한곳을 탐색한후...마땅치 않아서...
수로권에 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하늘은 맑아 지는데...
비는 오락가락... 좀 성가시긴했지만...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차량과 되도록이면...가까운 곳에 눌러앉아...
혼자만의 시간...
주중에...그것도 아침부터 낚시놀이하고있으려니...
지나 다니시는분들의 눈치를 보게되네요...휴일인데 말이죠 ㅎㅎ
낚시와서...
사진 찍는척...ㅎㅎ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녀보고...
차량 트렁크에서 5발자국인 포인트...
최고의 명당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ㅎㅎ
점점 ...낚시 장비가 늘어나다보니...한창 팔팔한 나이지만...
힘든건 어쩔수없네요...
낮 시간의...
붕어낚시는... 큰 매력이없는듯하여...
찌를 보는둥 마는둥...
입질도...
없기에...
계속...
하던일...?
사진놀이에...
정신이없네요...
ㅎㅎ
원앙인지...청둥오리인지...
촌에서 태어나서...쭈~욱 자라왔지만...곤충...식물...동물...등...
지식은 Zero 입니다...
일명 앞치기...
날도 더운데...의자에 앉았다...일어났다 하기 귀차나서...
비교적 짧은 낚시대들로 셋팅을하였네요...
안그래도 빳빳한 퍼펙트대물낚시대와...
짧은 칸수의 멤피스리미티드...
원줄을 짧게 매어놨더니...( 대신 목줄이 김...) 튕기켜서 돌아오네요...
ㅎㅎㅎ
정체 모를 녀석들의...미끼 테러로...
10대의 낚시대를 평소보다 넓게 편성을하여...눈알이 이리저리 돌아가니...
머리까지 아파옵니다...
습한 날씨...
지금껏 낚시하며...가장 귀차니즘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그래도...하루가 지나가면...다음 휴일까지...낚시를
못한다는 생각에...잠시나마 집중을해보고...
지렁이미끼는...
동절기 ...얼음낚시에만 사용하였는데...
요즘따라 자주 만지작거려보네요...
구름이 뒤덮으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얼마나 시원하던지...잠이 부족했던 지난밤...
잠시나마 달콤한 낮잠을 청해보았습니다...
뒤통수 뒤쪽에선...새쫓는다고...30분간격으로...
폭탄터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구름긴 하늘위론...전투기가 굉음을 내며...줄기차게 돌아다니고...
아휴...
라디오 소리도 재대로 안들리네요...
그래도...
다시 옥수수미끼와...글루텐미끼를 준비하여...집중을해봅니다...
시간은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어둠이 금방이라도 내릴듯한...잔뜩흐린 날씨...
붕어길목님께서...
며칠간 고된업무를 마치고...스트레스겸 힐링하시러...
제가있는 곳으로... 시원한 음료와함께...
쨘~ 하고...나타나셨습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오늘도 역시나...내림낚시로 승부수를 걸어보시려 하십니다...
업무 자재때문에...
낚시장비를 사무실에 내려두고오셨다고 합니다...
잠시 조용하더만...
어디선가...굉음을 내며...머리위로...또 나타났네용...
아우...시끄러버라...
붕어길목님과 잠시 이런 저런 이야기도중...
연락도없었는데...달파란님께서 나타 나시어...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요즘...업무 땡땡이 시간이 마니 늘었습니다...
회사에서...이곳까지...
거리가 좀되는데...그래도 물가가 그리워 이렇게 또 맛있는 먹거리와 음료
바리바리 사들고 오셨네요...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은행 다녀온다 하시고...
결국은...밤낚시까지 하신... " 달파란님 " ㅋㅋㅋ
집에서 쫓겨나요~~~
아래사진의 낚시 용품들...
조력이 깊으신 선배님들께선 기억을 하시지요?
저에겐 생소한 용품들이네요...
Sony A57 + Sigma 17-70mm [ 파노라마촬영 ]
나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낚시중인데...소곤소곤하는 소리까지 다 들립니다...ㅋㅋ
무슨 재미난 이야기를 하시는지...몰래 살짝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발밑에...참붕어는 아닌듯하고...
치어때들이 돌아다니길래...뜰채로 막 쑤시다가...
뜰채망이 군데군데 치명상을 입었네요...
저녁은...
근처의 중화요리 집에서...간단하게 배달로...
붕어길목님 : 자장면곱빼기...
아이폰 : 자장면 곱빼기...
달파란님은...짬뽕 ~~~
간단한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하고 나니...서쪽 하늘이 붉그스레 물들어갑니다...
불에 활활 타는듯한...
붉은 저녁노을~
한 화면에 담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마니남습니다...
얼렁
광각렌즈를 하나 영입해야할듯합니다 ㅋㅋ
불그스레하던...서쪽의 하늘은...이내 어둠으로...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 돌아왔네요...
늦은 시각... 퇴근하고 위문차 들러주신 블루씨티님...
시원한 커피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운데 고생많으셨습니다...ㅎㅎ
그렇게 입질이 없더니만...
케미컬라이트를 꺽으며 시작되는 입질...연이어서 붕어들이 막올라옵니다...
잉어도 올라오고...
피래미도...살치도...별의별 온갖 잡어종들이 마구마구 달겨붙네요...
살짝 끌고가는 입질에...챔질....
멤피스리미티드2.0칸에서 손맛이 전해집니다...묵직합니다...
고기는 아닌듯합니다...이룬...자라까지 한마리 올라오네요...
살짝 보관후에...방 생...
이슬이 마니 내리며...밤기온이 상당히 내려갑니다...
추워서 혼났네요...
이렇게 수로의 밤은 깊어갑니다...
감사합니다...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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