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민물보트낚시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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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7-01 17:43 조회23,358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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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헌저수지의 보트낚시...그리고 멀미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얼마전에 민물낚시보트를 중고로 구매하여...요즘 보트놀이에 흠뻑 빠져있답니다...
몇해전부터...고무보트를 이용하여...배수기에 건너편 포인트로
이동하며 낚시를 즐기곤했는데요...이젠...이동이아닌 정박 상태의 낚시가 시작이되었습니다...
핸드가이드모터가 포함이된 중고 제품을 구입하였기에...
가능한 가장 평탄한곳을 찾아서 짐을 내려보았습니다...
이동은 ...뭐...가이드모터의 충실한 역활로...
포인트 거리까지는 문제가 안되었습니다...
지난날 노젓고 다닐때 생각하면...참으로 편해졌구나 생각이 엄청 드는 순간입니다 ㅋㅋ
매년...배수기 시기에만 건너다니던...
죽헌지 무넘이 우측 골짜기 포인트입니다...지난해보단 배수가 더 되었지만...
예전 기억을 떠올려 처음으로 보트를 이곳으로 향해 이동해 봅니다...
생각보다...
물살도...소음도 거의 없네요...
그러나 속도는 빠른편인듯하구요...처음 보트낚시라 설레기도하고...
밤새 안전은 이상없는지...이생각 저생각이 다듭니다...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던...무더운날...
보트 설치가 아직 미숙하여...
이리저리 낑낑~ 거리며...보트설치를 마치고 이동하며 시원한 바람을쐬니...
마냥 좋습니다...흐흐
배스터인 죽헌저수지...
글루텐과 옥수수미끼에 붕어들이 반응이 좋기에...
오늘은 다른미끼는 생각치 않고...옥수수와 글루텐으로만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물색이 마니 맑기에...
낮은 수심대보단...조금 깊은 2m수심대를 노려보았습니다...
온통 맹탕인 포인트라... 어디에 찌를 세워야할지...고민고민하다가...
수몰을 택해봅니다...
바닥층은 깨끗한줄 알았는데...
온갖 밑걸림에...채비가 마니 손상되어버렸네요...
현장에서 줄 메고 다시 투척을 해도 걸리고...
당일은...짧은대의 멤피스리미티드의 낚시대와...
긴대의 퍼펙트대물낚시대를 사용하여 낚시를 시작해보았습니다...
혹시나 모를 기대감에...퍼펙트2단뜰채도 펼쳐놓구요...
바닥의 수몰 밑걸림에...대를 일자로 지그시 당겨보았는데요...
이룬...
퍼펙트대물대의 초릿실이 빠져버리네욤...
난감했지만... 보트가 있으니...찌회수하기엔 더없이 좋더라구요...
퍼펙트대물낚시대의 최대 단점은...
절번빠짐현상...그리고 초릿실 빠짐이 가장 큰듯합니다...
사진빨 잘받는 멤피스리미티드낚시대와...
무게감으로 비추어지는 퍼펙트대물낚시대의 조합...
약간은 언발란스하여 보이지만...
아주 궁합이 잘맞는듯합니다 갠적으론요...
거기다가 퍼펙트 미니받침대와 3절받침대까지...셋트로...
뜰채 사용할 일이 많아야 할텐데...
첫 보팅에 보통 대박 난다고들 하는데...어찌 될런지는...
ㅎㅎㅎ
해 지기전...벌써 부터 입질이 들어옵니다...
80cm수심부터 ~ 2m30cm정도의 수심층을 공략...
큰 기대감으로...밤이 오기만을 기다려보기로하고...
이리저리 주변을 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ㅎ
몇주지난 쉰 옥수수가 과연...붕어를 유혹해줄지 잠시 생각에 잠기고...
냄새도 심하고...끈적거려서 물에 몇번을 헹구어 낸지 모릅니다...
배스인지 붕어인지...
카메라 놀이하는데...엄청 큰녀석이 뜀박질을 하네요...
사람이 물속에 풍덩~ 빠진듯한 물파장과 소음...
첫번째 골창에서 바라본...하류권 포인트...
저멀리 잘보면...
제 차량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긴 하네요...
만수위에서 전체적으로...1m50-60cm 정도 배수가 된듯합니다...
지난해에 낚시해서 월척급붕어를 낚아올린곳은...거의 바닥이 보입니다...
그때는 그래도 1m 수심은 나왔었는데 말이죠...
만수위에는 무조건 붕어 손맛 볼수 있을듯한 포인트 인듯합니다...
아피스 로고가멋진...
모자와 민물조끼...
너무 더워서 잠시 벗어두고...밤이오면 다시 착용을 하기로하고...
케미컬라이트에 불을 밝히고...얼마 지나지 않아서...
멀미가 오기시작합니다...속도 매그껍고...머리도 아파오고...
견디다가 결국은 연안으로 도망 나오다 시피하였네요...ㅜㅜ
연안에서...배를 모래톱에 반을 걸치고 어설프게 낚시를 하던 도중...
붕어님께서 시원한 커피를 사가지고 놀러오셨네요...
한참 이야기 하던도중...
강릉권으로 지인분들과 함께 출조오신 어리버리님도 만나뵐수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뭐...드릴건없고...따스한 물가에서 먹는 커피대접밖엔...
붕어님과 인증샷도 남기고...
머리가 아파서...차량에서 쉴까도 했지만...
오늘밤이 지나면...
며칠을 낚시하지 못하기에...몸은 힘들어도 아침이 올때까지 붕어를 기다려보았습니다...
잔잔하던...하룻밤...
아침이 되어도 찌는 움직일줄 모르고...
서서히 철수를 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낚시한 포인트 뒤론...
텃밭에 수많은 종류의 채소들로 가득합니다...
하나씩 맛보고 싶었지만...그래도...애써 농사지은 농작물을
함부로 건들면 안되겠지요...
날이 밝아서 보니...
참으로 어정쩡한 보트낚시를 즐긴듯하네요...
그래도...나름 재미는 있네요 ㅎㅎ
멀미때문에...고생은 많이 하였지만...
적응이되다보면...괜찮아 지겠지 생각하며...다음을 기약하며...
일찌감치 철수를 하여봅니다...
생각치도 못한 변수의 멀미...최악이었습니다...
이상으로...아이폰의 죽헌지 첫 보트낚시는 이렇게
마무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윤기언님의 댓글
윤기언 작성일더운 날씨에 시원한 그림입니다. 이젠 보트까지..... 즐낚하세요.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낮엔 그리 찜통이더만...밤에는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아직까지 쌀쌀하네요...
늘 건강유의하시어 ...행복한 출조길되십시요
김동현님의 댓글
김동현 작성일이야~완전 멋지네요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잘봐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