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8월의 마지막날을 물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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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8-31 23:05 조회19,311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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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 이슬비 ... 그리고 추위 ...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정신 없이 일하다보니...주말도 잊은채...늦은 시각에 퇴근을하여봅니다...
늘 퇴근하면 ...물가로 향하는 버릇이 생겨서...
붕어길목님과...달파란님이 자리하고있는곳으로...
바로 이동을해봅니다...
자그마한 소류지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둠이 밀려오고...
대편성 하기에 앞서...
셔터속도 확보 안될때까지 사진부터 담아봅니다...
아침 잠이 많은지라...
혹여나 사진을 못담을까봐...서둘러 담아봅니다 ㅎㅎ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가을하늘...달도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딱 좋은 상황...
이미 ...소류지에 도착하여...
손맛을 즐기고 계시는 달파란님과 붕어길목님...
원래는 대물낚시만을 고집하시던...붕어길목님...
더운여름...무거운 장짐을 줄이고자...
간단하게 내림낚시를 즐기고 계시는군요...
달파란님께선...
차량이동이 잦은 도로변에 하룻밤 묵을 자리를 마련하시고...
마름과 경계지역...그리고...석축옆 수초언저리에
대편성을 하셨네요...
정말 어디든...
설치가능한 ..." 어디든 " 받침틀...
성능은 아주 좋습니다...
낚시인을위해서 만든 제품인듯합니다...
점점 해는 짧아지고...
밤이 긴 시간이 다가옵니다...
금새 어둠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저부력의...내림전자찌...
예민한채비에...집어를 하는 낚시 기법이라...
이곳처럼 작은...소류지권에선...
마릿수 조황이 아주 우수합니다...
나루예사의 전자찌...
월하대어? 무튼 이런듯합니다...
한자를 잘몰라서...아마도 월하대어가 맞는듯도 하구요...
달빛 아래서 대어를 낚는다...뭐 이런뜻 인듯하군요...흠...ㅋㅋ
밤을 지세우기 위해선...
체력보충을 해야하기에...잠시 대는 접어두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초입에 위치하고있는...항아리 생선구이쌈밥 식당...
하나로마트의 누님께서...이곳을 추천하더군요...
일단은... 들어가보자구요~
저녁시간인데도식당안은 조용합니다...
빠다다다다다~ 하고 굉음을 내는...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오신...부부님들 외엔...
처음 와보는 식당이라...
1인분씩 3가지 종류를 주문하여 맛보려고 하였으나...
사장님께서...싫어하실까봐...
생선구이쌈밥 2인분과... 김치찌게 1인분을 주문하고...
음식 나올 시간동안...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낚시인들이 모이면...늘 낚시 이야기만 한답니다...ㅋㅋ
다음번에 이곳을 찾을시엔...
곤드레 돌솥밥을 먹어보고싶네요...
참 구수하고 맛있는데...돌솥이기에 더욱더 맛스러울듯하네요...
깔끔한 식단...
푸짐한 쌈과... 흑미 돌솥밥...
그리고...생선 3마리...
시골에살다가...바닷동네로 이사를 왔지만...
식물...곤충...고기이름등등...모르는것이 투성이네욧...ㅠㅠ
아마도...고등어 / 꽁치 / 임연수 인듯...
배부르게... 식사를하고 다시 물가로...
따스한 커피한잔후...밤낚시의 꽃인...케미컬라이트에 불을 밝혀봅니다...
오늘은 케미의 향연을 마니 볼수있을지...
초저녁부터...
잔잔한 수면위론...물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하고...
대류현상도 살포시 있네요...
갑자기 내려간 밤기온...
밤새 달달 떨면서 낚시를 즐기다 보니...아침이 밝아옵니다...
아담한 소류지의 전체풍경을 파노라마로...
점점...밤시간은 길어져...
케미 불빛 보는 시간은 길어져서 좋은데...
점점 추워지는 시기... 빨리 해가 반짝 비춰 주기만을 바라고있네요 속으론...
새벽녘...
너무 추워...낚시난로와 이글루로 방한을하고나니...
따스함과 피곤이 어우러져...
또 깊은잠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아침 풍경을 담으려고...건너편으로 이동하는데...
달파란님과... 늦은 밤에 합류하신 블루시티님이 없어 지셨네요...
달파란님께선...
찌맛 ...손맛 실컷보는 아주 최고의 시간이었는데...
아이가 아파서 ...이른 새벽에 귀가 하셨다고합니다...
그리곤...
블루씨티님께선...추위가 엄습해와서...
견디다 견디다가...귀가를...
추운날씨 두분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평온한 아침 풍경입니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수면을 뒤덮고...
밤새 내린 이슬비에...식물들은 고개를 떨그고...
최근...궂은날씨로...
출조하는날엔 어김없이 비가 내리곤하였는데...
당일밤은 정말 좋은날씨였는데...이슬이 복병이더군요...
장비를 말려야하는데... 말릴 시간을 허락치 않네요...
날개가 접어서 ...날지 못하는것인지...
밤새 도록...함께 밤을 보낸 메뚜기...툭툭~ 건들여봐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죽진 않ㅇ은듯한데 말이죠...
긴잠에 빠져든듯....
이슬이 비처럼 내려와...
비온뒤의 느낌이 드는 아침입니다...
날이 밝았는데도...추위는 계속되고...
밤새...
옥수수미끼와 글루텐 미끼에...
40cm의 찌를 몸통까지 밀어올린 녀석들...덕분에 즐거운 밤을 보낸듯하네요...
주 싸이즈는...6~8치급의 월척에 다다르지 못한 싸이즈이지만...
다른곳과 달리...이정도 씨알에...손맛은 끝내주는곳입니다...
수심또한...좋기에...찌맛 손맛보기엔 최상이었습니다...
상처 하나없이 너무나도 깨끗한...붕어들...
오전부터...옥수수 미끼에...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줍니다...
마릿수는...좀 많이 했지만...
대표로 몇 녀석들만 인증샷 올려봅니다...
지난해보단...추위가 빨리 찾아드는듯합니다...
낚시하기엔 딱 좋은 계절로 접어들었지만....그래도 땀흘리고...모기향 피울때가...
더욱더 좋았던듯...
함께 해주신... 붕어길목님 / 달파란님 / 블루씨티님
추운 밤공기에...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전국에 계신 붕어낚시하시는 모든 조사님들...방한준비 철저히 하시어...
건강한 낚시 즐거운 낚시 출조길되십시요 ~
긴글 끝까지 봐주시어 감사드립니다...꾸벅 (__)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저수지옆 짐이 탐나네요...ㅎ
오늘 하루로 대리 만족 최고입니다. ^^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저도 아담한 소류지 옆에 집짓고 살고 싶다는 맘은
늘하고있습니다...그런데 현실화시키기엔 마니 힘이들듯하네요...
낚시다니다보면...저수지옆 주택들이 가장 탐이납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박준철님의 댓글
박준철 작성일붕어가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