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때론 귀찮지만...큰 즐거움인...내인생의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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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5-12 02:28 조회15,34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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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떠난...수로권 출조 ps Tiresome...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퇴근만 하면...자꾸만 물가로 떠나고픈 이 마음...어찌 해야할까요? ㅎㅎㅎ
조금늦은 업무로 ... 어두워지기전에 물가로 가려고...저녁식사도 먹는둥 마는둥 하며...집을 뛰쳐나와 찾은곳...
강릉시 사천면에 위치한 수로권...
주중이라 그런지...조용하기만 합니다...낚시하는분들이 평소에는 자주 보이던 곳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아무도 없다는것이
오히려 방해도 안되고 조용한 하룻밤을 보내기엔 더없이 좋을것같다는 생각을 잠 깐 해봅니다...
금방이라도 어둠이 내릴듯한...약간 흐릿한 날씨...
시간은 저녁을 훨씬 지나가고있지만... 여름이 다가오기는 하는건가봅니다...
낮기온은 따스한데...햇빛만 사라지면 쌀쌀한 시간들...
후다닥 ~
급한 장비부터 내려놓고...설치를 시작해나갑니다...차량이 바로 포인트 뒤에까지...진입이되어서
이보다 더 좋은 포인트는 없습니다...
초특급 AAA 포인트입니다...
즐기는 붕어낚시...조과는 뭐...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카메라 만지작거리며 놀다보니...
어느덧 어둠은 빠르게만 다가옵니다... 대편성 하기에 전념을 해봅니다...
당일...평소와는 달리 무지 힘든 하루일과를 보내고 물가로 온상황이라 그런지...빠르게 피곤이 몰려오네요...
이른 시간부터 이슬도 많이 내리는 밤...
차량 방향을 바꾸어...낚시의자 바로 뒤까지...진입을하여...
차량에서 찌불을 감상하다...
이내... 소리없이 잠이 들고 맙니다...
얼마나 피곤하던지...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춥기는 왜그리 추운지...
차량안에 난로를 틀어놓고... 내심 불안하여...모든 창문을 오픈 시켜놓고...
정신좀 차리다...다시 낚시에 집중을...
수면은 잔잔합니다...
입질은 정말 없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무척이나 춥습니다...
따스한 난로가 생각납니다...
다시금 차량안으로 ...
난로의 따스한 온기에 다시...소리없이 잠이 들고야맙니다...
눈을 떠보니...
서서히 아침햇살이 ...ㅠㅠ
아이쿠... 또잠만 자다가 하룻밤 보냈구나...아쉬운 마음은 정말 컸지만...
너무나도 피곤하여...한편으론...
자연이 숨쉬는 곳에서...하룻밤 푹 ~ 휴식한것이...오히려 잘되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리하여 낚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낚시 즐길시간이 많기에 그런듯하나봅니다...
밤새...움직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나...
제자리를 묵묵히 지키고만 있는 찌들...
오전장이라도 잠시 보기위해... 미끼도 교체해보고... 잠이 덜깬 눈을 비비며... 찌를 응시해봅니다...
원래는 낚시하며...차량에서 정말 안자는 스타일인데...
이제 피로가 누적되다보니...육체는 더 편한 휴식을 하려하나봅니다...
간단하게 대편성을 한다는것이...
한대 ...두대... 편성하다보면...이렇게 많아집니다...
낚시대 좋은것 사용한다고...또한 많은 편성을 한다고...절대 고기 많이 잡는것은 아니란걸...
제조행기보면... 그답이 나올듯보입니다...ㅎㅎ
온라인에선... 가끔 다대편성의 사진을 보면...이상야릇한 말들을 하곤하죠...
다 부러워서...그런거라 생각하고 맙니다...ㅎㅎ
능력되면 10대를펴던 20대를펴던 30대를 펴던... 타인에게 피해안주고 혼자 즐기는것이라면...
전혀 뭐라할 일들이 아닌데 말이죠...
설치와 해체시의 많은 시간 허비하는것도 본인이 좋아서 하는것이니...
크게 신경쓸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모든것이...다 자기만족 아닐런지요...
밤새...
채집망은 자기집 드나들듯이...많은 참붕어와 새우들이 들락거렸을거라 생각되네요...
낚시대 설치하기전에 던져놓고선...
아침까지 한번도 안 걷어보았으니 말이죠...
차량에서의 편안한 낚시...
제 기억속엔 아마 이번이 처음인듯합니다...이렇게 까지 귀차니즘의 낚시는 안했는데...
파라솔도 없이 텐트도 없이...
밤새 소리없이 내린 이슬은...비온뒤 처럼 온 대지를 촉촉히 적시었네요...
당일밤...
다른곳으로 출조를 위해...일찌감치 철수를 서둘러 보려합니다...
낚시갈...시간은 없는데...
둘러보고 싶은곳이 왜 그리도 많은지...
아무생각없이...
낚시에만 전념했으면...소원이 없을듯합니다...
밤새 그리고 쌀쌀하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이른 시간부터 더위가 시작됩니다...
이곳 수로를 따라올라가다보면... 깊은 산중턱에는...저수지가 있는데...
아직 배수를 안하는가봅니다...
수로 중간중간에 보 설치가되어있는데...이상하게 수위는 점점 낮아집니다...
배수영향인가...그 어느하나 바늘에 걸려들지 않으니... 조금 심심한 낚시가 되었네요...
시간이 지남으로...물가 풍경은 더욱더 멋스러워만 져갑니다...
우리의 낚시인은...점점 더 까맣게 그을린 피부와
더위에 대편성을 하고나면...녹초가 된 모습이 보여지는 시기인데 말이죠...
농사가 한창이네요...이른새벽부터 나오셔서 농사 짓기에 바쁘신 어르신들...
되도록이면...농로길에 농기계와 마찰이 없도록...양보하며 운전하는 낚시인의 자세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올해는...비도 적당히 내려서... 농사짓는 농민분들도 맘고생 없었으면 좋겠고...
우리의 낚시인들 또한... 오름수위와 새물유입의 특수를 노릴수있도록...
하늘이 좀 많이 도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귀차니즘의 결정판인...아이폰의 조행을 마무리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꾸벅 (__)
- 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조락무극님의 댓글
조락무극 작성일
항상!! 느끼지만.. 아이폰님의 조행사진들은.. 쉽게 다가설수없는.. 예술입니다..
매번... 좋은그림.. 마치 제가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멋진조행사진들.. 정독하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