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락무극 촬영지인 나주시 영산강 저류지와 석산수로 자정까지 쉼없이 불어대는 겨울철 강한 바람은 붕어와 노니는걸 질투라도하듯 방해하느라 쉼없이 분다. 이에 굽히지않고 꾼들이 이를 즐기자 붕어도 바람에 흐트럼없이 찌가 올라오도록 최선을 다하며 입질을 하여준다. 그림같은 모습은 FTV 조락무극 제19회 나주시편에서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많은 시청바랍니…

12월 세째주 대물무지개 정출겸 납회가 무안군 해제면 금산수로에서 준척급 마릿수 조황을 일궈내며 올 한해 잘 마무리하였읍니다. 이곳 금산수로는 겨울철 갈대와 부들을 공략시 겨울붕어 손맛을 준척급부터 월척급까지 다양하고 풍족하게 맛볼 수 있읍니다. 금산수로를 가로지르는 마실교를 넘어(지도방향) 좌우 갈대,부들 군락이 주 포인트입니다. 미끼는 주로 지렁…

12월 5일 FTV 조락무극 촬영을 위해 송귀섭위원님과 해남군 황산면의 연정리 수로를 찾아갔읍니다. 밤새 거센 바람으로 찌가 허공을 날아다니며 마치 연을 날리는 듯 했읍니다 그런 악 조건에서도 붕어 얼굴을 볼 수는 있었읍니다.

민물 단체나 조우회 년말 행사인 납회가 11월 하순부터 매주 물가에서 이어지고 있읍니다. 그 중 필자가 참석한 황금무지개 납회현장인 해남군 소재 고천암호 가지수로 길호리수로를 찾아 가 보았읍니다. 풍성한 조과와 상품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그들의 얼굴엔 만족과 행복감으로 가득하였읍니다.

35년이 넘는 조력(釣歷) 그리고 39.5cm 붕어기록. 아내 얘기다. 중매로 만나서 결혼하고 우리 첫 아이가 돌을 지날 즈음부터 나와 낚시생활을 해 왔는데, 주로 떡밥낚시를 즐겨하다가 2010년 이후로는 대물낚시만을 고집한다.(떡밥을 사용하면서도 항상 13호 외바늘에 떡밥대물낚시를 한다.) 그런 아내와 촬영이 있을 때는 1주에 한 번, 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