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바다 조행기

대구 | 거문도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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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창섭 (106.♡.79.108) 작성일20-07-19 20:33 조회6,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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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았던 비박낚시

내일은 구미 친구 용태가 거문도를 예약 했다고 

오기로 했다.


용태애게 사정을 얘기하고

들어오면 포인트 양보하고 난 오전 낚시 쉴테니

후배와 같이 하라고 했다.


그렇게   조류도 안맞는  곳에서 나 홀로 잔챙이 입질만 보고 있었다.

둘이 즐낚하는 모습을 보니 친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전날 해창에 사짜 긴꼬리 마리수와 일반 뱅에만 열마리 이상 확보했고

후배도 사짜만 7마리 정도 잡았다.

아침 피딩애도 다섯마리  잡았기에 이미 열마리가 넘는다.


양보해준 포인트에서 친구는 37.35 두마리뿐 

조류도 환상적인데 운이 따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전부 잔씨알이 많았지만 여수 지인 주려고


30 전후 잔 씨알도 모으기로 했다.

따로 보관이 어려워서 큰 사이즈는 각자 보괌하고

작은것은 내 살림망애 모았다.


그런데 철수작전 30분만에 살림망 자크가 열려서

자동방생 ...


헛 고생만 했다...

그나마 사짜 몇마리는 사진으로만 남아있지만

철수배에 오르니 참 허탈 허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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