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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행기

대구 | 일진사나운 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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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승은 (223.♡.186.49) 작성일13-06-24 12:20 조회14,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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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십삼년 삼월 이십일
 
어제였죠~ㅋㅋ
 
서방님~ 일하시고~
 
지인분(경주얹혀지내는곳)그러니까
 
전 아주버님일고 부르죠~
 
휴뮤였습니다.
 
낚시란것에 이제 막 발을 쓩~
내딛은...ㅋㅋㅋ 왕초보조사님
비도안오는데...
 
 
우리 낚시나갈까요??
 
하지않아도~♪ 알아요~~ ㅋㅋㅋ
이런 느낌 ㅋㅋ
 
네 가요 가요~ ㅋㅋ
그런데...
조금..걸리는건.....
일하시는 나에 서방님 ...
휴~
 
 
카톡보냄..
서방일하는데 나혼자~ !@#$%%#@!$~~어쩌고저쩌고~~사설길게~ㅋ
미안해서 가지말까?
하니까..
 
관없어 가고싶은 갔다오세용
이랬음..
ㅋㅋ
 
빨리가야쥥~
 
쫌..마니...ㅠㅠ 미안했음..
감포로 ㄱㄱ ㅅㅅ
 
서방님 계속 저나오고
 
비온다는데 ~ 파도 4m넘는데`~
 
낚시대접어~넣어라~
 
쫑알쫑알~~ <---요건 내껀데 ..쩝;;; ㅋ
암튼 그래도 감...
춥고 ~
 
가까이 루어대에 묶음추달아서 투척~
 
놀래미 쪼맨난거 두마리 연달아 잡음~
그리고
 
소식없음...
비오려함...
 
점점 더 더
추버짐...
아 손시려
,,,
아주버님 재미나서 혼자 막 테트라포트로 넘어가심~
가지고 말해야하는데...
춥은데...
 
비오는데...
흠...
 
 
한번만 더 던지고 가자하자...
계속 살피던중..
 
 
이만 접어야지 ..
릴링..
 
 
묵직하게.걸림..
 
에잇! 뭐얌!!
 
수수숙~~ 걸린게아닌가??
톳인가??
 
 
 
바늘이 올라오는데
헛!!!!!!!!
이건!!!!!!!!!!!!!
바늘에 걸려 올라온것...
그것은 해삼!!!!!!!!!!!
이런 득템 ㅋㅋㅋ
 
 
해삼 잡는 분들 얼마나 부러웠는데 ㅋㅋ
 
 
내가 ㅋㅋ
잡았(?)다~~!!!
 
 
 
좋아서 호들갑은 다떨고 ㅋㅋ
 
 
 
부끄럽지도 안나벼...ㅡㅡ;;;;
혼자
~~
오!오!!!오~~!!!!!
오~~~~~~~~~~~!!!!!
막이랬음...
ㅋㅋㅋㅋ
 
애는...가만히있다가 옆구리 걸려서....
참 일진 안좋은해삼 ㅋㅋ
 
 
 
꽤 크고~
 
첨 으로 잡은 해삼 먹어보니 억수로 맛나데예~~
ㅋㅋㅋ
또잡고 싶으나...
 
 
이런 일이 또 있으려나???ㅋㅋㅋ
 
 
저거 잡고 집에 무사히 왔음돠~~ㅋㅋ
 
삐진 서방님 눈치 좀..꽤나봤지만~
 
이제 짬낚이라도 혼자 안가려구요~
 
나같아도 왕왕삐지게따...ㅠㅠ
 
서방 먄해~♥ㅋㅋ
 
이상~
 
횡재한 감포 짬 낚~~ 이였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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