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S 필드 스탭을 통한 아피스 STORY
민물 조행기

강원 | 가을이 다가옴을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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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8-25 13:37 조회12,861회 댓글1건

본문

 

 

 

​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오랜만에 물가여행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끝자락...

벌써 입추도 지나고...밤시간엔 쌀쌀함을 느끼게 되는 날들...​

​간만에 물가를 찾았는데...천둥 번개에...

비바람...

그래도 마냥 좋기만합니다...

우리의 옛조상님들께서 오랜기간의 경험으로 만들어놓은 24절기...

기가막히게 딱 들어맞는듯합니다...

조금만 지나면 ...정말 가을의 시작이 확실해질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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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조금넘은 시각 임에도...

 

 

캄캄해진 하늘...

 

 

찌불을 일찍 볼수있어서 좋긴합니다...

 

 

유난히 밤이 길어질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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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동반한 거센 빗줄기...

예보상으론 잠시 내리다가 멈춘다고 되어있지만...

오랜시간 꽤 길게 퍼분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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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을 때리는 빗소리에 아무소리도 들리지가 않네요...

 

 

잠시 비가 그칠동안 낚시는 포기하고...

 

 

라디오나 TV시청을하려고 하였지만...

 

 

소리가 안들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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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어둠이 찾아올때까지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시원하니...

 

 

 하루의 피곤에 그냥 눈이 스르르 감기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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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입질이 들어오지만...챔질하기엔 다소 약한 입질들...

 

 

12대의 낚시대중에...

 

 

 

중앙부분 3대에만 미끼를 달아두고 밤을 기다려봅니다...

 

 

혹시나 불안한 마음에 중간중간 눈을떠보니...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있더군요...

 

옥수수 2알을 먹고 올라온 붕애...

 

 

 

즉시방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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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하며 보니까...케미불빛이 11개뿐이네요...

 

 

아무리봐도 11개네요...

 

 

이미 1대는 야간케미로 교체를하고 사진을 담은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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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그칠줄모르고 계속하여 퍼붓고...

 

 

어느덧...

 

골든벨팬션에도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네요...

 

 

비가 잦아들자...옥수수미끼에 잡어들의 성화로 피곤할정도의 입질이 보이기에...

새우채집되는동안...

낚시준비하느라고 놓친 복면가왕을 재시청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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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TV는 거의 보질 못합니다...

오후에 출근이다보니 늘 본방은 놓치곤하죠...

어쩌다가 재방송으로 시청을하거나...

다시보기로 시청을하곤합니다...

몇몇의 드라마...그리고 낚시방송...음악예능프로그램만 간간히 시청할뿐...

TV볼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네요 ㅎ

그래도 뉴스는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보고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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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다되어갈 무렵...비는 완전히 멈추고...

채집망에도 새우가 한가득...

본격적으로 낚시에 집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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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기온은 쌀쌀할 정도로 시원하고...

 

 

비온뒤 습한날씨에 모기의 테러는 더욱더 강해져가고 있습니다...

 

 

모기향도 재정비하고...

 

 

모기기피제도 온몸에 사정없이 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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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였지만...오랜만의 출조라 그런지...

뜬눈으로 거의 밤을 지새운듯합니다...

잠을 청하고싶었지만...쌀쌀한 밤공기와 모기때문에...억지로 버텼네요...

밤을 보내는동안 참 많은 일들이 벌어졌네요...

밤낚시하다보면 ...늘 생기는 일들...

낚시대 부러지고...목줄 터지고...초릿실빠지고...원줄 터짐...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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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가 올라와야하는시각임에도...

 

 

하늘을 뒤덮은 구름때문에...

 

 

다행히도 조금더 낚시에 집중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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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골든벨 소류지는...

 

 

제가 앉은 포인트는 거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년중 몇번은 정면 바람이 불어오지만...

 

 

 

365일중 300일 이상은...등바람인 포인트죠...

 

 

현장에 도착하였을땐...정면 바람이었으나...밤이되면 분명 등바람이 불것을 확신하고...

 

 

선택한 포인트입니다...

 

 

 

건너편에 계신분께서는 비바람에 고생 무지 하셨을듯합니다...계속하여 정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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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득하던 구름은 서서히 걷히고...

 

 

강렬한 아침 햇살이...

 

 

서서히 하룻밤의 조행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 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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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비에 주변은 온통 촉촉히 젖어있네요...

 

 

눅눅한 느낌...

 

 

장비도 말려야하고...강렬한 햇살이 그리운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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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의 낚시대중에...3대는 사망하고...

장비가 마를때까지...

다시 재 정비해봅니다...

햇살이 비추며 간간히 들어오던 입질 마저 뚝...끊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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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낚시대를...다시금 채비하는데엔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이번 시즌 마무리될때까진...

 

 

채비변화없이 쭈욱 이어나가야겠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많은 채비변화를 하였음에도 즐거움으로 하였는데...

 

 

이제는 정말 귀차니즘으로 다가옵니다...ㅎ

 

 

날씨가 더워서 더욱더 그런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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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케미불빛이 흐릿해져갈 시간...

 

 

잠시 한눈을 판사이...

 

 

탁하는 소리와함께 낚시대가 받침대에서 이탈...

 

 

바로 수초로 돌진...

 

 

 

잉어아니면 가물치로 추정되지만...

 

 

수초제거기로 수초를 자르고 갈쿠리로 회수를 해보지만...정체를 밝히진 못했네요...

 

 

수장되어있던...

 

 

초야대성찌만 간신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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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정말 많은 손맛을 보았네요...

그렇게 큰 씨알의 붕어는 만나지는 못하였지만...마릿수의 손맛은...

하룻밤 즐기기엔 대만족이었습니다...

홀쭉하며 잘빠진 붕어...작지만 통통한 붕어등등...

​자연이 준 커다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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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못이룬 잠을 청하러 그만...

마무리를해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땀을 삐질삐질흘리며...

아직 물기가 채 마르지 않은 장비들을 하나둘 닦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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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시작되는 가을...

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임엔 틀림없는 날들...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 낚시여행길 되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빨갱이와 붕어...
가~~~고~~~싶~~~~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