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번개와 함께동반된...... 비람속에....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늦은시간에.. 비바람을 맞으며 대편성을 하고나니..~  어두워져 버리네요..

오랫만에.. 비소식으로  주변모든 사물들이 활기를 띄는듯합니다...  많은양의 비가 내리기를 바랬지만....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며...  ㅠㅠ

찌불을 밝히고 나니..... 9시를 넘긴시간이네요...~

배도 고프고...  근처 식당도 없습니다...   굶을까.?  먹을까..?   ㅋ

몇번을  생각하다.....~

필자와 함께 동행한.....   지역아우님이신... 달파란 !!

니가 가라...~ ㅋㅋ

형과 아우의 분쟁속에....  결국  아우님께서 먹을거리를 사러 나갔다 오셨네요...~

달파란 아우와함께...  저녁식사를 끝내고....  동출인의 밤을 시작해봅니다....ㅋ

간만에.. 동출인지라.. 기분이 좋네요..

사실.. 비가 내리지않았다면...~   삼결살에 소주한잔하면서..  이밤을 지세우려했는데..  아쉽지만...  다음기회에...~ ㅋ

늘...... 물가에 나오면.... 열심히 하는 달파란....~

그러고보니  필자와 인연을한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가네요....

정말 .. 징글 징글한 후배입니다...ㅋ

왜..  그런말 있잖아요..  싸우면서 정든다고.......ㅎㅎ

밤사이....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배수가 많이되어서 그런건지...   포인트를 잘못선택한건지........??

아마도...   마바리 꾼들이여서 그런듯합니다...ㅎㅎㅎ

후배녀석의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간밤에..... 8치급 붕어한수와 함께...  집게달린 무서운  참게를 낚아놓고 계시네요.....

아침....   아우님의 포스가 심상치 않네요...~

내심 속으로... 제발 제발....  낚여들지 마라........ㅋ  

근데..  필자가 당했습니다....  녀석이 입질도 없는데  일부러....  약올리려는 심산으로......  입질모션을 취했더군요..........ㅠ

뛰는놈위에 날아다닌다더니......  딱.... 그상황이네요...ㅎㅎㅎ

자정무렵까지......  건성으로 찌불을 바라보다가.......  깊은잠에 들었네요....

역시..... 낚시터에서 보는 찌불은  자장가보다 편안하고.... ~  엄마의 품처럼. 포근하니... 잠이 절로 올수밖에 없죠.......ㅋ

저만 그런가요....ㅋㅋ

독한놈......  못된놈.......ㅋ

달파란 녀석은..... 마지막까지 집중을 하며.....  낚시인의 덕목을 보이더군요......

정말.... 배가 아프네요&& ㅋ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아서.....   붕어입질 받기가 어려운듯합니다.....

주변 몇몇 낚시인들께서도 밤세  물파장소리 한번없이... 조용한 밤을 지세우신듯합니다.......

그런데... 얄미운  달파란 녀석은  어떻게 낚았을까요.???

오늘만큼은 빈작의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지금 조행기를 작성하면서도..... 느끼지만....... 분명 달파란 녀석의 꼼수가 느껴지네요....

ㅎㅎㅎ

이녀석........ 정말 끝까지. 지독하게 쪼으면서 집중하네요.......

옆에서 돌맹이를 집어 던지고.. 방해를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낚시만 집중하네요........

낚시할때 만큼은 묵언수행중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