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붕어낚시에...민물장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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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5-06-24 13:18 조회26,21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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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아이폰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가뭄...그리고 메르스 확진자가 점점 더 늘어가는 날들...
느즈막히 퇴근을 하고...
더이상 갈곳도 없어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조용한 수로에 또다시 하룻밤 보내러 왔네요...
이곳 바로 아래에 보가 설치되어있는데...보 밑으로는 거의 바닥 수준의 수위...
그래도 지금 위치한 곳은...
큰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수심도 잘나옵니다... 1m20 ~ 1m50 가량...
물색도 좋고...먼곳에서의 잉어가 파닥파닥~
캄캄한 밤인데도...물 파장소리만 들어도 알수있듯...
대형잉어임이 틀림없습니다...
아무 어종이나 걸려들어라 생각하고...
TV보고 찌불보고...
몇시간을 그리한줄 모르겠네요...
정명화프로님께서 진행하시는 "월드 와이드 피싱 더로드 " 도 본방 사수를하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보지만...
역시나...
메르스 긴급뉴스만 계속하여 나오네요...
TV보다가...
찌의 반응을 볼 겨를도 없이...
케미가 오르락 내리락 춤을 추길래 강한 챔질...
이녀석 잡기전에...친구와의 통화에...
이곳만 오면 장어 잡혀서 ...원줄을 베베꼬아서 원줄 잘랐던 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이야기를하고...
친구녀석은...장어만 잡지 말고 다른 거 많이 잡으라 그랬는데...
또...민물장어가 첫수로 반겨주네요...
이곳 보위로... 3번의 출조를 하였는데...3번 모두 장어는 꼭 나와주네요...
싸이즈가 좀 작아서 마니 아쉽네요... 3번 모두 민물장어는 전부 방생...
2015년 5월 4일 대각선 약간위쪽에서의 출조...장어 1수
그리고 한편은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네요...기억으론 지난해에 다녀온듯한데...
위의 조행기와 같은 자리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장어 메기 가물치 골고루 잡았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
좌측 상류권을 바라보며...
포인트 정면...건너편은 한과마을
하류권을 바라보며...7번국도가있는...
아직 밤공기는 차갑지만... 에프킬라와 모기향이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온갖 곤충들...그리고 정체모를 벌레들...특히 개미가 아주 많답니다...
아피스에서 새로출시된...50인치 소나무그늘 파라솔...
생각보다...
크고 편리하고 아주 좋네요...
파워뱅크와 자바라 핸드폰 거치대의 조합...
밤새도록 TV만 시청한듯합니다...
음악도 듣고 ...밤새도록 TV를 봐도...배터리는 계속 100%
점점 더 늘어나는 편리성 제품들 때문에...
낚시에 집중이 덜되는듯도하고...
아무튼 물가에서의 홀로 무료한 시간을 채워주는데엔 아주 좋네요...
모기향...
구입을 잘못해서...질식할뻔 했습니다 아주...
無 향기 라고해서 구입하였는데...
머리가 아플정도로 피어오르는 연기 냄새에...반도 못 태우고 그냥 버렸습니다...
모기 엥엥 거릴때마다...그냥 에프킬라만 연실 뿌려대고...
물색 좋고...분위기 좋고...수온좋고...
다 좋은곳에...12대를 편성해두었는데...밤새도록 민물장어 한녀석만 나오더니...
동틀무렵...오전 타임 모두다 조용하기만 합니다...
대를 걷어서 미끼확인을 해보아도...미끼를 건든 흔적이 안보이네요...
휴일임에도...
다들 어디로 낚시들을 떠나셨는지...길게 이어진 수로권은 조용하기만 하네요...
가끔 운동 하시러 다니시는 어르신들 말곤...인기척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조용하니 낚시하기엔 더없이 좋지만 말에요...
만수위에서 조금 내려간 수위...
수로 뒷편으론 논 밭 마다...농사가 아주 잘 이루어지고있습니다...
아마 상류권에 위치한 저수지의 수위는 아주 바닥일듯...
하루빨리 큰비가 내려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아주 큰 민물 새우는...골라내고...
바늘크기에 제격인 새우들로만 가두어 놓았습니다...
옥수수미끼와 새우 미끼를 병행해서 계속하여 낚시를 해보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조용해져가는 느낌...
올해 산란한 애기붕어도 채집망에 들어왔네요...사진찍고 바로 방생...
긴 칸수의 포인트엔...수심이 다소 낮고...
짧은 칸수의 포인트가 수심이 조금 더 깊기에...
가장 킨 33칸부터 ~ 가장짧은 1.7칸 까지...고루고루 바닥층을 공략해보았습니다...
바디필터의 HDR필터를 이용한 사진... 강중약 중에... 약하게 표현해보았습니다...
전날 초저녁부터...다음날 점심 무렵까지...낚시를 진행 해보았지만...
붕어 모습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쌩뚱맞은 붕어낚시에 민물장어가 나와주어서 그래도 잠시나마 긴장하며 낚시를 했던듯하네요...
참으로 어려운 붕어낚시...
다음번 조행에선 장소를 잘 선택하여...붕어를 꼭 만나야할듯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이번 조행도 마무리하고 물러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아이폰 올림 -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조락무극님도 장어, 아이폰님도 장어...
뭐지...
붕어낚시에>>>>장어==== 붕장어...
ㅋㅋㅋ
가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