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 붕애들과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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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수 작성일14-05-21 18:58 조회15,90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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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퍼펙트대물대와 함께한 생미끼 붕어낚시
안녕하세요... 아이폰입니다...
이곳 강릉도 배수가 시작되는 저수지권들...
오랫만에...생미끼낚시...새우미끼를 사용하여 낚시를 즐기고자...
집근처의 자그마한 소류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한동안 찾질 않아서인지...오랜만에 들러보니...
분위기가 사뭇다릅니다...온통 푸르스름한게 제법 그럴싸하네요...
좀 늦은시각... 평소에 자주하던 포인트로 짐을 내려놓고...
살랑살랑 불던 바람도...점점 잔잔해지고...
해는 금새 저멀리로 사라져버리기 바쁘네요...
이곳을 찾은이유중 한가지는...
발갱이가 잘올라와서...아피스퍼펙트대물대의 성능을 최대한 테스트해보려 들르게된 목적도 있습니다...
발갱이란...아직 성장이 조금덜된 잉어를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기도합니다...
사람으로따지자면...미성년자쯤되겠죠? ㅎㅎㅎ
바다와 연결된...소류지...
온갖 어종들로...잔입질이 무척이나 심하기에...
미끼 운용을 잘해야만 합니다...
장어,잉어,붕어,가물지,배스,거북이,황어,숭어,망둥어,가시고기,새우,참붕어 등등...
종합어장입니다...
그런데 ... 새우미끼를 사용하여 낚시를 즐기다가보면...올라오는 어종들은 ...
잉어,붕어,장어,거북이쯤 되겠군요...
장어와 거북이는 거의 희박하게올라오구요...거의가 붕어 아니면 잉어입니다...
아직 만수위가 되지않은 상황... 만수위래봐야...1m도안됩니다...ㅎㅎㅎ
평균 40-50cm의 수심을 유지하구요...
이렇게 낮은 수심에도 불구하고...물색은 늘 탁하기에...낚시가 잘되나봅니다...
어둑어둑 하려해지자...수면위는 난리도 아니네요...
황어의 점프쑈 에이어...오리들의 물질...
정체모를 치어들의 대규모 퍼레이드까지...
찌도 툭툭건들고...물속에 조금 잠가둔 낚시대에와서도 툭툭툭... ㅋㅋ
발밑 수심이 상당히 깊기에...
아피스고강마루발판의 다리로는...지지를 못합니다...뻘도 무척 심하구요...
그래서...
앞다리 결합부에...뒷다리의 균형다리를 결합하여...위의 사진처럼 요렇게 발판 설치를 하였습니다...
불편한데도...이렇게 설치하는데는 말못할 이유가 있습니다...
받침대를 땅에꽂아쓰면 좋으련만... 뒤꽂이가 2개뿐이없구요 일단은...
섶다리를 이용하여...간단하게 설치하면 ...또 좋을테지만... 자립다리가 없습니다 ㅠㅠ ㅎㅎ
어찌됐던 저찌됐던...
늘...고강마루발판은 낚시하려면 설치를 해야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이곳 소류지에서...가장 자주 낚시를 즐기는 포인트입니다...
밤되면 늘 북서풍의 풍향... 바람을 등지로 낚시를할수있기에...자주 하게되었구요...
자주하다보니...손맛도 다른분들 보다 마니 볼수있었네요...
짧은 낚시대가 절실히 필요한 포인트이지만...그냥 보유하고있는
퍼펙트대물낚시대로...최대한 수초에 인접하여 찌를 세워보았습니다...
찌맞춤을 좀 묵직하게 하여서일까...
지금시간쯤 부터 대부분 대류현상이 시작이되던데...
이곳 소류지는 영향이없는듯합니다...
참 다행중에 다행이죠...
수초사이에...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 서있는 찌하나...갈대라 바늘이 걸리면 상당히
털어내기 힘듭니다...
그런데...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이곳에 찌를 세우려고 했을겁니다...
물속에 잠긴 얼키고설킨 갈대줄기들...
찌세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맘 같아선... 좌측 우측... 짧은대 긴대를 이용하여...
모두 찌를 세워서 붕어를 유혹해보고싶었지만...
장비의 한계에 다다르게됩니다...
오늘 사용할 장비와 채비들은...
아피스고강마루발판에 우경받침틀12단을 얹고...
아피스퍼펙트대물받침대를 이용하여...퍼펙트낚시대를 10대편성하여...
원줄세미플로팅4호에 목줄은 케브라합사2.5호...바늘은 외바늘 8cm가량의 감성돔4호바늘로...
찌는 죽향라텍스찌 40cm 고리봉돌6호정도의 찌로...
새우미끼와 옥수수미끼를 이용하여 붕어를 기다려봅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아피스퍼펙트뜰채도 준비시켜놓은 상황입니다...
워낙에 발갱이가 잘붙는 곳이기에...
낚시대분실 방지를 위해...다시한번 꼼꼼하게 체크를해보구요...
꼭...집중하면 입질이 없다가...
한눈팔때 입질이 들어와 낚시대를 차고나가더군요...
좌측...수중에 수초가 형성된곳에...
퍼펙트대물대의 2.4칸과 2.6칸으로...수초 언저리에 찌를 세우고...
수초가 시작되는 지점엔...3.0칸으로...공략을하고...
정면...맹탕인 곳에는 비교적 중간칸수의 낚시대로 찌를세우고...
바로앞 수초에는...짧은 2.2칸으로...
한대한대...미끼를 달고 정성스레 대편성을해보았습니다...
우측 포인트로는...
4.0칸으로 수초를 넘겨 뒷부분을 공략해보았구요...
4.2칸의 퍼펙트낚시대로는...우측에 시작되는 수초에 찌를세우고...
3.2칸 2.8칸의 퍼펙트대물낚시대는...우측을 담당...
지는 해를 바라보며...
일찌감치 케미컬라이트를 밝히고...붕어를 기다려보기로하였습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하지 않아도좋다...라는 말처럼...
큰욕심없이...조용한곳에서...밤을 지세워보기로하였습니다...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을 먹고 물가에 나서서일까...
배가 살짝 고파옵니다...ㅎㅎ
물가에서 먹는 따스한 커피와...비스켓...으로...
속을 좀 달래보고...
저 멀리 향호산책로에는...자동타이머의 조명등이
촥촥촥~ 켜지고...
밤 11시가되면 일부 불빛이 자동으로 사라지고...12시가되면 모든 불빛은 사라집니다...
라디오 주파수에 맞추어 점멸이 된다고 전기일을하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거짓말처럼...낚시를하며 라디오를 듣다보면...
정각알림에 정확하게 불빛이 사라지더군요...
등뒤에선...개구리가 개굴개굴 정신없이 울어대고...
이슬이 내려서일까...파라솔밑으론 모기들이 습격을하고...
귓전에는 엥엥거리는 모기소리...
그리고 마을에서 들려오는...동물들소리...멍멍~ 야~옹~ 음메~ 정신없습니다 ㅋㅋ
새우가 좀 들어왔나하고...채집망을 들어보니... 자그마한 새우들로 가득하고...
미끼로 사용할만한 녀석들은 마니 보이질 않더군요...
물에 손을 담가보니...미지근합니다...수온이 너무 올라 그런지...
새우가 생각보다 채집이 잘안되었습니다...
새벽시간...
출출하여 컵라면을 하나 먹을려고하지만...정신 없이 들어오는 입질에...편하게 먹지도 못하네요...
처음으로 낮은 수심대에 퍼펙트대물대를 사용해보았는데요...
나름 손맛도좋고... 붕애들은 휙휙~ 날라오네요...
손맛좋은 낚싯대 아피스 ~
아침 뉴스를 라디오로 들으니...
오늘은 전국적으로 날씨가 상당히 좋다고하던데...
이곳은...
새벽녘에 비도 잠깐 내리고...
잔뜩흐린하늘에 금새라도 비가올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멀리 뒤쪽 산으론...
안개도 자욱하고...
상당히 쌀쌀합니다...
밤새 울어대던 개구리들도...
조용하기만하고...
논에서 밤새도록 뭔가가...첨부덩거리더만...날이 밝아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사진에 보이는 냄비는... 임시 새우보관함으로 사용을하였습니다...
차량과 새우쿨러가 있는데... 멀어서... 다녀오기 귀찮아서...임시로
풀을 깔고 새우를 보고나하였더니...아침까지 말짱하게 살아 움직이네요 ㅎㅎ
밤새...
환상적인 찌올림으로 자잘한 손맛을 보게해준...붕애들...
아침장에는 큰녀석들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도해보았지만...
고만고만한 싸이즈들의 붕애들...
혹시 몰라 대비해둔 퍼펙트뜰채는...한번도 사용을 못해보았네요...ㅎㅎ
씨알은작지만...
그래도 밤새 멋진 찌올림을 즐기기엔 충분하였습니다...
통통하죠?
나중에 이녀석이 크면...
아주 멋지게될녀석임엔 틀립없네요...
댓글목록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이상하게...글이짤리네요...더이상 수정해서 올려도 올라가지를 않구요...
이상하네요...이거이...
사진몇장과...텍스트도남아있는데...
백종원님의 댓글
백종원 작성일민들레 사진이 기억에 남네요~~
김정수님의 댓글
김정수 작성일
덧글 감사합니다...
늘 잊지않고 들리셔서 흔적주고가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