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 삼봉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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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재순(천년지기 좌대받침틀 … 작성일20-05-15 20:53 조회7,5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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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에 위치한 삼봉 저수지는
일명 초락도지,삼봉수로 불리우며 수로형 대형 저수지이다.
간척 호수와 대호의 가지수로를 막아 형성된 수로형 저수리로
농번기때 저수지 수위가 내려가면 삽교호에서 물을 퍼 올려
농번기에도 안정된 수위를 유지할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저수지이다.
외래어종 배스와 블루길의 유입으로 토종붕어 개체수가
적어진 방면에 대신 평균 씨알이 월척급 붕어들의
개체수가 많이 잡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초봄과 가을에 조과가 좋은 곳으로 전 지역이 부들과 갈대밭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붕어들의 숨어 있기 좋은 곳이다.
수심은 1m~1.5m권 특히 밤낚시에 씨알 좋은 대물붕어들이
잘 낚인다.
지인으로부터 1장의 사진이 들어 왔다.
전화를 해 보니 지금 삼봉지에 아침에 들어 왔는데
9치급 붕어와 월척급 붕어를 잡은 사진을 보내 왔다.
평일 오후 12시경 도착하여 보니 여기도 꾼들이 자리를 다 차치하고 있었다.
필자가 도착하기 바로전에 한분이 철수를 하여서 그나마
차도 바로 가까이 주차를 하고 장비를 챙겨 물가로 내려갔다.
두~세번 이동 하여 장비를 옮겨 낚싯대를 펼치는 순간 갑자기 비가 내려
잠시 파라솔을 설치하여 비를 피하고 있었다.
비가 잠시 그치자 재빨리 낚싯대를 3.0칸~4.0칸 10대를 설치
지렁이 미끼엔 외래어종 블루길만 잡혀서 지렁이 미끼는 포기하고
글루텐만 사용 하였다.
저녁때 계속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추워져서
낚싯줄을 다 거두고 주의 장비도 비가 와서 그냥 나두고 차로 들어 갔습니다.
밤 11시 정도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밖으로 나갔는데
RV차량이 멈추더니 쓰레기 더미를 한 개도 아닌 여러개를
버리는 것을 목격 하였다.
조사님께 차분히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시면 안되쟎아요?
가져가셔서 집에다 분리 수거 하세요.^^
하였더니 몰래 버리려다 걸려서 그런지 죄송하다고
급하게 버린 쓰레기를 다시 차로 주워담아 줄행당을 치는 겁니다.
정말 낚시인들의 큰 문제입니다.
내가 가져온 쓰레기만 내가 가져가면 되는데 이것이 정말 힘든건지.......
다시 차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밖에 조사님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겁니다.
차에서 나와 물어보니 새벽에 낚시 도둑이 와서 수초 제거기와
전자찌 셋트와 이것 저것 가지고 갔다고 하네요.
필자도 걱정이 되어 자리로 가 보니 아뿔사 그날 비가와서
그냥 치우지 않았던 텐트와 수초 제거기 낚싯대를 몽땅 싹 쓸이해
가 버렸내요.
너무 황당 하내요.
낚시문화가 아직도 이래서 밤에 무서워서 밤낚시를 하련지......
너무 허무하고 씀쓸합니다.
갑자기 낚시 하기가 싫어지내요.
남은 장비를 챙겨 서울로 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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